한파 속 길 잃은 6살 어린이, 편의점 통해 무사히 귀가

한파 속 길 잃은 6살 어린이, 편의점 통해 무사히 귀가

2021.01.11.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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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파 속에서 길을 잃은 어린이가 편의점을 통해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편의점 CU는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졌던 지난 8일 새벽 6시쯤, 충청북도 청주에 있는 점포에 6살 A 군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근무 중이던 59살 윤 모 씨가 외투도 걸치지 않은 A 군을 난로가 있는 계산대 안으로 들어오게 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부모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A 군을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A 군은 아버지가 일찍 출근한 상태에서 어머니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잠에서 깨 부모를 찾으러 나섰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U는 길을 잃은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이나 가족에게 인계하는 실종 예방 신고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80여 명의 아이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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