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인증서, 도대체 뭘 써야 하나?

넘치는 인증서, 도대체 뭘 써야 하나?

2020.12.13. 오전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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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사용해왔던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이제 사용자들은 어떤 인증서를 골라 써야 하는지가 고민입니다.

금융사는 물론 IT 기업들까지 뛰어들어 그야말로 인증서 춘추전국 시대를 맞고 있는데, 선택 요령 염혜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공인인증서가 폐지됐다고 해서 당장 큰 혼란은 없습니다.

원래 사용하던 공인인증서를 유효기간까지는 그대로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간이 곧 만료된다면 어떤 인증 방식을 택할 건지 수많은 민간 인증서 사이에서 고민을 시작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자체 인증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인터넷 뱅킹 사이트에 들어가면, 비대면 본인 확인을 거쳐 발급해주는 겁니다.

주거래 은행만 이용한다면 편리하지만, 여러 은행을 이용한다면 은행별로 인증해야 해 번거롭습니다.

금융결제원과 은행연합회가 공동 개발한 금융인증서는 범용이긴 하지만, 최초 발급 절차가 기존 공인인증서처럼 까다롭습니다.

이럴 경우 IT 기업들의 인증서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동통신 3사의 '패스'는 통신사가 가지고 있는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됩니다.

카카오와 네이버도 휴대전화나 생체 인증만으로 발급해줍니다.

제휴한 은행이라면 모두 이용 가능해서 호환성도 좋습니다.

너무 간편해서 보안에는 문제가 없을까 싶은데, 정부는 인증기관 평가를 엄격하게 하고 있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장석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 인증 수단이 유출되는지에 대해서 정시에 제때제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평가를 통해 인증기관들이 인증해 주게 됩니다.]

기존 공인인증서는 물론 됩니다.

민간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면 이번 달 말 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사업자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YTN 염혜원[hye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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