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고분 위에 주차한 20대 신원 확인...경찰에 고발

신라 고분 위에 주차한 20대 신원 확인...경찰에 고발

2020.11.19.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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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고분 위에 주차한 20대 신원 확인...경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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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신라 고분 위에 차를 몰고 올라간 20대 남성 A 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5일 낮 1시 반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경주시 황남동 쪽샘유적 79호분 정상에 올라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높이가 3m 정도인 79호분 주변에는 보호 펜스가 설치돼 있었지만, A 씨는 빈틈으로 차를 몰고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경주에 놀러 갔다가 작은 언덕이 보여서 무심코 올라갔다'며 '고분인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주시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차 번호를 조회해 사흘 만에 A 씨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경주시는 무단으로 고분에 올라가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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