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27일 이사회서 옵티머스 투자자 지원안 재논의

NH투자증권, 27일 이사회서 옵티머스 투자자 지원안 재논의

2020.08.06.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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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주요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을 방문해 신속한 보상을 촉구한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에서 피해 고객 지원방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펀드사기 피해자모임'의 비상대책위원 8명은 오늘(6일) 오전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를 방문해 정영채 사장과 관련 부서 임원 등을 면담했습니다.

비대위원들은 비공개로 열린 면담에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하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타사 보상안 이상의 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정 사장은 "고객의 손실과 회사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며 "고객 입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른 시일 안에 유동성 공급을 위한 해법을 찾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유동성 공급 방안을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두희[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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