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아기 판다 국내 첫 탄생...자연번식 성공

'멸종위기종' 아기 판다 국내 첫 탄생...자연번식 성공

2020.07.22.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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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아기 판다 국내 첫 탄생...자연번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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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인 자이언트 판다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태어났습니다.

에버랜드는 지난 20일,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암컷 판다 한 마리가 태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아기 판다는 키 16.5cm, 몸무게 197g이며 아기와 아이바오 모두 건강한 상태입니다.

지난 2016년 중국 쓰촨성에서 온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지금까지 950만 명이 관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에버랜드는 판다의 가임기가 1년에 단 사흘로 임신과 출산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호르몬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아기 판다 탄생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특별 거처를 마련하고, 당분간 일반에 모습을 공개하는 대신 SNS 등을 통해 근황을 알릴 예정입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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