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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금리 사상 첫 1%대...현명한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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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금리 사상 첫 1%대...현명한 선택은?

2020년 07월 16일 13시 27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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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초로 1%대로 떨어졌습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가 유리할까요? 아니면 변동금리를 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먼저 시중은행의 금리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농협은행은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오늘부터 최대 0.18%포인트 낮추기로 했습니다.

특히 농협은행의 최저금리는 연 1.96%로 2012년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됐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대로 하락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그러니까 자금조달비용지수가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9%로 한 달 전보다 0.1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코픽스가 1%대를 밑돈 것도 사상 처음입니다.

시중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이 줄었고, 이에 따라 대출 금리도 하락했다는 뜻인데요.

경기 부진이 계속되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까지 낮춘 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어떤 걸 선택하는 게 좋을까요?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지금 금리가 일정 기간 보장되는 고정금리가 유리하고, 금리가 하락하는 추세일 때는 비교적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가 낫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다만 지금은 유례없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자신의 상환 계획을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 : 변동형 금리가 떨어지는 추세이지만, 고정형 금리도 지금은 최저금리 수준에서는 변동금리와 큰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본인의 상환 계획에 맞춰 금리를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이미 대출을 받은 분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대출을 중도 상환할 때는 조기 상환수수료가 붙습니다.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타더라도 자칫 더 큰 비용을 내게 될 수도 있는 만큼, 꼼꼼한 계산에 따른 결정을 해야 예기치 못한 손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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