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 392.1억 달러...지난해보다 10.9% 감소

6월 수출 392.1억 달러...지난해보다 10.9% 감소

2020.07.01.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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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우리 수출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수출이 392억천만 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9%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은 지난해보다 11.4% 감소한 355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36억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수출은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감소율은 20%대에서 10%로 줄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16억7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18.5% 줄어, 5월보다 감소 폭이 조금 늘었습니다.

특히 최대 수출지역인 중국으로의 수출규모는 6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 석유제품 등 주요 품목의 수출 감소 폭도 경제활동이 일부 재개되면서 전달보다 나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태민[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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