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1호기 해체 로드맵 나왔다...7월부터 의견 수렴해 10월 최종안 제출

고리1호기 해체 로드맵 나왔다...7월부터 의견 수렴해 10월 최종안 제출

2020.06.29.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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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영구 정지 뒤 국내 최초로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해체 계획서 초안이 나왔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1호기 발전용 원자로와 관계시설 해체 계획서'를 부산과 울산 등 관련 9개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하고 다음 달부터 공람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오는 9월 공청회를 열고 계획서를 보완해 10월 말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최종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해체 비용은 총 8,129억 원으로 예상되며 해체 완료 시점인 2032년까지 시설 철거와 폐기물 처분, 보험료, 연구 개발 등에 투입됩니다.

하지만 이번 계획안에는 고리1호기 사용후핵연료 처리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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