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 새싹보리 분말에서 쇳가루·대장균 검출

온라인 판매 새싹보리 분말에서 쇳가루·대장균 검출

2020.05.26. 오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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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온라인에서 인기가 많은 새싹보리 분말 식품들에서 쇳가루와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새싹보리 분말제품 20개를 골라 조사했더니, 11개 제품에서 쇳가루나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7개 제품에서 쇳가루가 나왔는데 허용기준의 최대 5배 이상 초과했고, 기준 초과한 대장균이 나온 제품은 40%에 달하는 8개 제품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쇳가루와 대장균을 과다 섭취하면 면역력이 저하되며 심각하면 신경계 질환 등을 앓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정확한 유입 경로는 확인해야 하지만, 비위생적으로 제조·관리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해당 제품들을 전부 폐기·회수 조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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