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해외여행 대신 명품가방"...신세계백화점 명품 매출 27% 증가

"코로나19에 해외여행 대신 명품가방"...신세계백화점 명품 매출 27% 증가

2020.05.03. 오전 11: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최장 6일 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에도 코로나19 때문에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대신 고가의 수입품을 사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연휴 직전 열흘 동안의 명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1%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여행을 위한 아웃도어 제품 매출도 14.6% 증가했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퍼니싱 매출도 15% 늘었습니다.

올해와 비슷하게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주말이 겹치면서 최장 7일 연휴가 있었던 지난 2017년 5월 초 연휴 직전에는 해외여행을 위한 여행 가방과 수영복 매출이 각각 24.4%와 46.8%씩 올랐습니다.

그러나 올해 4월 20∼29일에는 여행 가방과 수영복 매출이 모두 25.4%와 27.1%씩 전년보다 줄었습니다.

김평정[pyung@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