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분기에만 재정 35% 조기집행...1차 추경 집행률 87% 달성"

정부 "1분기에만 재정 35% 조기집행...1차 추경 집행률 87% 달성"

2020.05.01.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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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1분기에만 중앙재정을 35% 이상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1분기에 중앙재정의 35.3%인 108조 6천억 원을 조기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17일 국회를 통과한 11조 7천억 원 규모의 1차 추경 사업 예산도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8조 6천억 원 집행됐습니다.

세입 경정 8천억 원과 예비비 1조 원을 제외하면 집행률이 86.7%에 달해, 원래 목표였던 국회 통과 뒤 2개월 내 75% 집행을 크게 초과했습니다.

구 차관은 적극적인 재정 집행 결과 1분기에 정부 재정이 성장률 0.2%p 올리는 데 역할을 했다며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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