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값 2주째 보합...강북도 상승 폭 둔화

서울아파트값 2주째 보합...강북도 상승 폭 둔화

2020.03.26.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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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을 비롯해 마포와 용산, 성동, 노원과 도봉 등 강북의 아파트값 상승 폭도 둔화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강남 4구 아파트값은 고가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떨어진 급매물들이 나오면서 이번 주 아파트값 상승률은 -0.1%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위기 불안감이 커지고 있고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확대, 대출 중단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강북 집값을 이끌었던 마포와 용산, 성동구 이른바 '마용성' 역시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03%로 오름폭이 둔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풍선효과로 9억 원 이하 아파트의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던 노원과 도봉, 강북, '노도강' 일대도 지난주 0.08%에서 이번 주 0.06%로 오름폭이 각각 둔화했습니다.

또 경기 남부지역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수원과 용인, 성남도 상승률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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