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약국서 마스크 5부제 본격 시행...출생연도 끝자리 1,6년 구매

오늘부터 약국서 마스크 5부제 본격 시행...출생연도 끝자리 1,6년 구매

2020.03.09. 오전 00: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지난 주 금요일, 일반국민에 공적 마스크 604만 장 공급
오늘부터 5부제 본격 시행…공적 마스크 600만 장 제공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 1,6…약국서 마스크 2장 구매
AD
[앵커]
약국에서 마스크를 일주일에 국민 1인당 2장까지 살 수 있는 요일별 5부제가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국민이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줄 서는 수고를 감수하면, 농협이나 우체국에서 추가로 1장을 더 살 수 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

[기자]
정부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한 다음 날인 지난 금요일, 일반 국민에게 제공된 마스크 물량은 604만 장.

의료기관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는 120만 장이 우선 공급됐습니다.

요일별 5부제가 본격 시행되는 첫날인 오늘도 일반 국민에게 600만 장 정도의 공적 마스크가 제공됩니다.

약국 571만 장을 비롯해 농협 하나로마트 19만 장, 우체국 14만 장 등입니다.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국민이 약국에서 1인당 마스크 2장씩을 살 수 있습니다.

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2와 7, 수요일은 3과 8 등의 방식이며 주 중에 구하지 못하면 주말에 구입 할 수 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마스크 구매 수량을 1인당 2매로 제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능한 한 공평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했습니다.]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으로 구매 이력을 확인하기 때문에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를 꼭 가져가야 헛걸음을 피할 수 있습니다.

약국 한 곳 당 하루 250장의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며, 가격은 천5백 원이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어린이와 노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장애인 등을 대신해 대리 구매도 가능합니다.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을 통해 각각 1인당 마스크 1장을 더 구매할 수 있습니다.

줄을 서는 수고를 감수한다면 시스템 구축 전까지 일주일에 약국 2장에 더해 농협이나 우체국에서 매일 1장씩을 살 수 있습니다.

또 해당 주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않을 경우, 구매 권한은 다음 주로 이월되지 않습니다.

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