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기업, 고용 인원 4년째 130만 명대에 그쳐

30대 기업, 고용 인원 4년째 130만 명대에 그쳐

2020.02.27. 오전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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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그룹의 고용 성장률이 최근 5년간 매년 1%대에 그쳐 고용 인원이 4년째 130만 명대에서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속성장연구소가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2010∼2019년 30대 그룹 고용 변동을 조사한 결과 2010년 30대 그룹의 고용 인원은 89만 9천 명이었으나 지난해는 134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년 대비 고용 증가율은 2011년 14.7%, 2012년 9.9%, 2013년 7.2%, 2014년 5.1% 등 5% 이상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2015년 고용 성장률은 1.6%에 그쳤고 2016년에도 1.8%였다가 2017년에는 마이너스 0.7%를 기록한 후 2018년 1.3%, 지난해 1.5% 성장하는데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2016년 고용 인원이 130만 명대로 처음 진입한 이후 4년째 130만 명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30대 대기업 집단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는 공시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습니다.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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