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금통위...코로나19 영향 주목

다음 주 금통위...코로나19 영향 주목

2020.02.22. 오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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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여는 가운데, 확산하는 코로나19가 국내 경제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됩니다.

한국은행은 오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의 국내 감염이 확산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4일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로 확산할지, 지속 기간이 얼마일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의 경제 여파가 지표로 확인되지 않은 만큼 한국은행이 감염병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오는 4월 또는 하반기에 인하 여부를 검토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금통위 이후 수정 경제 전망도 내놓는데, 지난해 11월 내놓은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 2.3%를 0.1~0.2%포인트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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