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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드는 '코로나 추경'...정부 "모든 옵션 검토"
Posted : 2020-02-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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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수출과 내수가 큰 충격을 받으면서,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카드를 꺼내 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애초 추경 편성에 부정적이던 정부도 모든 옵션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연초 회복 기미를 보이던 우리 경제는 중국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크게 휘청이고 있습니다.

2월 들어 하루 평균 수출액이 9.3% 감소했고, 해외여행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이번 달 여행 수요는 무려 80%나 급감했습니다.

특히 경기 부진으로 사업소득이 줄어든 자영업자는 코로나19 감염증까지 덮치면서 말 그대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우리 경제 성장률을 0.2% 포인트 낮췄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달 말까지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한 1차 경기대책 패키지를 발표하겠다며, 특단의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어제, 소비업계 간담회) : 정부는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인식으로 국민의 안전과 함께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정치권은 한발 더 나아가 추가경정 예산 편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확산하면서 더욱 큰 경제적 타격이 우려된다는 판단 때문 입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코로나19 민생대책 긴급 추경편성을 촉구했는데, 당·정은 민생기반 보호와 경제활력을 위한 대책을 적극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 필요성 있는 추경은 해야 한다. 그런 입장입니다. 추경의 요건에 맞지 않는 일까지 잘못 사용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19 진행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모든 옵션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추경 여부보다는 사업과 정책 자체가 중요하며,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현장에 도움이 되는 사업 발굴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동안 추경 편성에 부정적이던 홍 부총리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다소 유연한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조 정책실장도 우선은 올해 정부 예산과 예비비의 신속한 집행에 집중하겠다며 추경 편성 요구에 대해서는 여러 옵션을 열어두고 준비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고 밝혔습니다.

512조 원의 초슈퍼 예산을 집행한 지 두 달도 지나지 않아 재정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추경 예산 편성을 높고 정부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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