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출장 금지 등 비상체계 가동

국내 기업, 출장 금지 등 비상체계 가동

2020.01.26. 오후 12: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2천 명에 이르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비상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은 아직 중국 우한 지역 이외로는 출장을 완전히 중단하지 않았지만, 수시로 상황을 보고받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우한 지역에 공장을 두고 있는 SK종합화학은 현지 주재원 10여 명을 모두 귀국시킨 뒤 우한 출장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또 현지 임직원들에게도 마스크 등을 제공하고 단체활동 금지와 식당 폐쇄 조치도 취했습니다.

포스코도 현지 출장을 중단했고, 현업 부서 자체 판단으로 출장을 자제하는 등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에 있는 직원들에게 설 연휴 기간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주의를 통보했고 LG전자는 우한 지역 출장을 금지하고 중국 전역 출장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