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전기차 판매 10만 대 돌파

현대·기아차, 전기차 판매 10만 대 돌파

2020.01.26.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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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해 처음으로 전기차 세계 판매 10만 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2만 3천217대, 해외시장에서 7만 8천21대 등 모두 모두 10만 천23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델별로는 코나 일렉트릭이 4만 7천76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니로 EV가 2만 3천59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만8천804대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를 포함해 모두 36만 6천846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24.6% 성장한 수준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은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44만 6천여 대에서 2018년 119만 8천여 대로 3배 가까이 커졌는데, 같은 기간 현대차와 기아차 전기차 판매는 만 천63대에서 10만 263대로 1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기준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6.5%로 테슬라와 비야디, 르노닛산, 상하이자동차에 이어 5위에 올랐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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