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신종 바이러스' 대비 승객 검역 강화

항공업계, '신종 바이러스' 대비 승객 검역 강화

2020.01.21.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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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항공업계도 대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천~우한 노선을 주 4회 운항 중인 대한항공은 직원들에게 감염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감염병 관리 지침에 따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 의심 증상을 호소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점검 양식을 작성해 여행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특히 우한 노선의 기내에서 의심 증상을 호소하는 승객과 주변 승객에게는 감염 예방 마스크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우항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지 않지만, 기내 방송을 통해 우한을 경유한 승객에게 검역을 받으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중국은 물론 중국과 인접한 홍콩, 타이베이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지점의 근무자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지급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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