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앞두고 오늘부터 준법투쟁 돌입

철도노조, 총파업 앞두고 오늘부터 준법투쟁 돌입

2019.11.15.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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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 인력충원을 요구하며 오는 20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오늘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철도노조는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 등 투쟁 승리를 위해 오늘 오전 9시부터 안전운행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직종별 안전운행 투쟁 세부지침을 통해 열차 출고점검 철저히 시행, 승강문 열림 등 소등 불량 시 조치 후 발차, 불량 차 출고거부 지시를 내렸습니다.

노조가 준법투쟁에 돌입하면서, 차량기지부터 열차 출고가 늦어지며, 서울역과 용산역 등에서 열차 출발 시각이 지연돼 일부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코레일은 파업이 본격화되면 대학논술고사와 면접에 응시하려고 시험장을 찾으려는 수험생들이 열차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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