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낮췄지만...지난달 채권금리 급등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국내 채권시장 금리가 두 달 연속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한 달 전보다 0.169%포인트 오른 연 1.466%를 기록했습니다.

3년물 말고도 1년물과 5년물, 10년물 등 모든 채권 금리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미·중 무역 협상에 진전을 보이자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되살아났고, 확장적 재정을 위한 국채 발행 증가 전망에 따른 수급 우려 등이 겹쳐 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현[cho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