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자금, 저금리에도 저축성 예금에 몰려"

"가계 자금, 저금리에도 저축성 예금에 몰려"

2019.10.13.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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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가계 자금이 주식이나 부동산 대신 저축성예금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의 자금순환 통계를 보면, 올해 2분기 가계나 비영리단체가 예금이나 보험, 주식, 채권으로 굴린 돈 증가액은 44조 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38조 원보다 늘었습니다.

가계가 저축성예금 등 금융기관 예치금으로 운용한 돈은 2분기 중에 25조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주식과 투자펀드로 굴린 자금은 3조 4천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해 2분기에 금융기관 예치금이 올해보다 적은 15조 4천억 원 증가에 머물고, 주식에는 11조 9천억 원의 가계자금이 새로 유입한 것과는 대조를 이뤘습니다.

한국은행은 가계가 주식으로 굴린 돈은 많이 늘어나지 않았고, 대신 예치금이 불어났다며, 가계가 안전자산을 늘리는 쪽으로 자금을 운용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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