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깃값 하락 지속...소매가 100g 1,900원대로 떨어져

돼지고깃값 하락 지속...소매가 100g 1,900원대로 떨어져

2019.10.13.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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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깃값 하락 지속...소매가 100g 1,900원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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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초기 급등했던 돼지고기 가격이 소비심리 위축과 유통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국산 냉장 삼겹살 평균 소매가를 100g에 1,930원으로 집계했습니다.

국산 냉장 삼겹살 평균 소매가가 천 원대로 내린 것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발병하기 전이었던 지난달 4일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또, 이 가격은 1년 전 가격인 100g에 2,046원이나, 평년 가격인 1,995원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삼겹살 가격은 돼지열병 확산 우려가 커지던 지난달 30일 100g에 2,186원까지 올랐다가 등락을 반복하면서 완만한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돼지 일시이동중지 조치가 해제되면서 출하물량은 늘었는데, 소비심리는 위축되다 보니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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