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일본 다니던 항공기 국내선 증편에 투입

저비용항공사 일본 다니던 항공기 국내선 증편에 투입

2019.09.09. 오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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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일본 불매운동 영향으로 일본 노선에서 뺀 항공기를 잇따라 국내선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말까지 국내선 운항 편수를 대폭 늘리고 이에 맞춘 특가항공권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달부터 10월 말 하계 운항 기간에 국내선 200여 편, 4만 석을 임시증편합니다.

이스타항공도 모레(11일)부터 15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국내선 노선 등 모두 34편, 6천426석을 증편합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일본노선 비중이 67%로 가장 높은 에어서울도 다음 달 27일부터 김포∼제주를 시작으로 국내선에 신규 진입합니다.

항공사 관계자는 여름 시즌 항공기 운용 계획을 확정한 상태에서 일본 노선에서 뺀 항공기를 놀릴 수 없어 대만과 동남아에 이어 국내선 증편까지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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