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하루 평균 공매도 5천7백억...40% 급증

8월 하루 평균 공매도 5천7백억...40% 급증

2019.08.10. 오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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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 급락으로 정부가 공매도 규제를 검토하는 가운데 이번 달 들어 공매도 거래대금이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8월 들어 8일까지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5천742억 원으로 7월보다 39.6% 늘었습니다.

특히 주가가 급락해 '검은 월요일'로 불린 지난 5일 공매도 거래대금은 6천31억 원으로 전체 주식 거래대금의 5.3%를 차지했습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서 우선 팔고,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이 가격에 다시 사들여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보는 투자 기법을 말하는데, 약세장에선 주가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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