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사장단 긴급회의..."두려워 말고 위기 극복"

이재용, 사장단 긴급회의..."두려워 말고 위기 극복"

2019.08.05.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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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의 수출 규제 확대와 관련해 전자계열사 사장단을 긴급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 오후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한 뒤 처음으로 전자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긴급 소집해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의 일본 수출 규제 사태와 관련해 긴장은 하되 두려워 말고,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서 한 단계 더 도약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 등 전자 계열사 사장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긴급 회의를 마친 이재용 부회장은 내일부터 전국의 주요 사업장을 돌면서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생산 현황과 대비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계열사 사장단도 일제히 여름 휴가를 보류하고 위기 대응 체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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