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日 상황 악화 땐 성장률 추가 하락 가능"

이주열 "日 상황 악화 땐 성장률 추가 하락 가능"

2019.07.23. 오후 1: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일본과의 갈등 문제가 악화한다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2%로 낮췄을 때 일본의 수출 규제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 문제 등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지면 대응 여부를 고민하겠다며, 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 총재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잠재성장률보다도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경기 회복을 위해선 통화정책만 아니라 재정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현[chot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