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잡아라"...건설업계, 최첨단 경쟁

"미세먼지를 잡아라"...건설업계, 최첨단 경쟁

2019.04.08. 오전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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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가족이 모여 주로 생활하는 집안 공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건설업계가 쾌적한 실내를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공지능 스피커에 실내 미세먼지 상태를 물어봅니다.

센서가 감지한 실내 곳곳의 공기 상태가 벽면 모니터에 나타납니다.

주방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농도는 자동으로 측정돼 후드가 연기와 냄새를 제거합니다.

한 건설사가 상용화를 준비 중인 미래형 스마트홈 공기청정 시스템입니다.

[박일량 / ○○건설 IoT 홈랩 책임 : 실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들은 공기 질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그 오염원들을 제거하고 공기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엮어 자동으로 최적의 실내 공기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겁니다.

1층 현관에 들어서면 강한 바람이 자동으로 미세먼지를 털어내고, 배출된 미세먼지는 아래 흡입장치가 빨아들입니다.

이르면 오는 5월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국내 최초의 환기형 공기청정기입니다.

전열 교환기를 통해 외부 공기가 유입되면, 환기형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걸러진 신선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옵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극성일 때 창문을 열어 환기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내부와 외부 공기가 순환하는 방식입니다.

[최성주 / △△건설 마케팅팀 부장 : 주거의 어떤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 건설회사가 갖고 있는 홈네트워크와 공기청정 시스템, 그리고 외기가 연동된 시스템을 총괄적으로 연계하는 차세대 공기청정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미세먼지가 국가적 이슈로 떠오른 상황!

쾌적한 실내 공기를 만들어내기 위한 건설업계의 아이디어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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