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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반도체 중소기업이 전하는 중소기업 현실과 미래
Posted : 2019-03-27 17:01
[생생경제] 반도체 중소기업이 전하는 중소기업 현실과 미래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혜민 PD
■ 대담 : 강호영 기가레인 반도체장비사업부 상무, 이한빈 기가레인 양산기술팀 사원, 전상철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시스템 학과장 교수



[생생경제] 반도체 중소기업이 전하는 중소기업 현실과 미래






◇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배움이 일자리다’ 시간입니다. 제대로 된 배움을 통해 제대로 된 일자리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요. 오늘은 탄탄한 중소기업의 일자리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중소기업 중앙회가 지난 1월 발표한 중소기업 최신 현황 자료에 따르면요.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기업체 355만 929개 중 중소기업이 354만 7101개로 전체 기업의 99.9%라고 합니다. 저도 이 수치를 보고 새삼 놀랐는데요. 종사자 수도 1435만 7006명으로 전체 종사자 중 82.2%를 차지한다고 하니까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중소기업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오늘도 대한민국의 힘,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분과 거기에서 근무하시는 분, 그리고 우수한 인재를 교육하시는 분, 이렇게 세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전상철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시스템 학과장 교수(이하 전상철)>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에 있는 반도체시스템과 교수 전상철입니다. 반갑습니다.

◆ 강호영 기가레인 반도체장비사업부 상무(이하 강호영)> 네, 반갑습니다. 기가레인 반도체장비사업부 강호영 상무입니다.

◆ 이한빈 기가레인 양산기술팀 사원(이하 이한빈)> 네, 안녕하세요. 기가레인 양산기술팀 이한빈 사원입니다.

◇ 김혜민> 오늘 중소기업 대표로 나오신 기업은 기가레인입니다. 기가레인이 어떤 회사인지 강 상무님께서 설명을 해주실까요?

◆ 강호영> 저희 기가레인은 5G 시대에 꼭 필요한 중요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장비와 부품을 만드는 첨단 기술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저희 회사는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사파이어 엣지 장비와 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화된 6인치 프린트 장치를 제조하는 장비사업부와 RF 사업부, 그리고 반도체 장비 트레이딩 사업을 하는 세트사업부, 이렇게 세 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김혜민> 중요한 건 반도체 장비에 관련한 기업이신 거죠? 사실 중소기업이, 특히 제조업이 어렵습니다. 반도체 업체가 특히 요즘에 또 어렵다는 소식을 제가 듣기는 했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때요?

◆ 강호영> 네, 말씀하신 것처럼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에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저희와 같이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들이 더욱 어려운 상황인데요. 하지만 저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고, 또 핵심적인 장비와 부품을 만들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교수님, 반도체시스템과 학과장이세요. 반도체 하면 대한민국 수출 역군 아니겠습니까? 세계적으로 우리 반도체 기술이 경쟁력 있는 분야인 거죠?

◆ 전상철> 네, 맞습니다. 반도체 시장은 경쟁사와의 기술력 싸움이고요. 주변 환경에 아주 민감한데요. 제 얘기를 잠깐 하자면, 저도 입사했을 때 반도체 경기가 최고 호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신입사원이지만, 별로 기여한 것도 없었어요.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보너스도 주고, 좋은 회사 같다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한 1~2년 후에 IMF라든가, 빅딜, 이런 사회적 위기가 찾아왔고요. 반도체 시장에서도 살아남느냐, 아니면 사라지느냐 하는 위험한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하게 전개됐어요. 그래서 그런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했던 기억이 나고요. 그런 어려웠던 시기를 저희는 과감한 투자와 기술력으로 극복했고, 2000년도부터는 반도체 수출 비중이 우리나라 전체 항목에서 약 15% 이상 차지하면서 부동의 1위로 국가 수출 경쟁력을 이끌었고요. 현재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메모리 분야에서 반도체 세계 시장 점유율 1, 2위를 달리고 있죠.

◇ 김혜민> 그러면 교수님도 산업체에서 근무를 하시다가 학교로 오신 거네요?

◆ 전상철> 네, 저는 첫 직장이 LG 반도체였습니다. 지금의 SK 하이닉스반도체죠. 그곳에서 10년 동안 반도체 제조 실무 업무를 담당했었고요. 이직해서는 반도체와 나노기술 연구하는 정보출현 기관에서도 약 10년 정도 근무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산업체와 연구소에서 익힌 기술과 노하우를 우리 폴리텍 학생들에게 전달해주고자 폴리텍 대학에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한지 5년 정도 되어 가고 있네요.

◇ 김혜민> 오늘 제가 오프닝에서 SK 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공장 설립 허가 소식 전해드렸는데, 반가우셨겠어요?

◆ 전상철> 네, 무려 120조 정도 투자된다고 하니 저희로서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 김혜민> 폴리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갈 곳이 더 많아졌고요. 그러다 보니까 교수로서도 반가우실 것 같은데요. 상무님은 그러면 폴리텍대학과 인연이 어떻게 시작되신 거예요?

◆ 강호영> 작년 10월쯤 제가 회사 신규인력 채용을 위해서 반도체 관련 학과를 찾던 중에 폴리텍대학에 반도체시스템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교수님께서 캠퍼스에서 채용 설명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이한빈 군이 저희 회사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그 이후에 입사 지원을 하면서 이렇게 기가레인 가족이 되었습니다.

◇ 김혜민> 회사 채용 설명회를 폴리텍에서 하셨고, 그 자리에서 지금 오늘 나온 한빈 씨를 보신 거군요.

◆ 강호영> 네.

◇ 김혜민> 제가 한빈 씨한테 물어보기 전에 실제 반도체 분야에 일할 인력들이 많지 않다는 보도들이 나오는데, 정말 그렇습니까?

◆ 강호영> 네, 그렇습니다. 저희들, 특히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인력을 구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 김혜민> 반도체가 이렇게 전망이 밝은데도 사람을 구하기가 쉽지 않군요. 그래서 폴리텍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데리고 올 수 있다면, 일석이조일 것 같은데요. 폴리텍 출신, 한빈 씨 고용해보니까 어떠세요?

◆ 강호영> 사실 입사 후에 곧바로 독자적인 업무를 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한빈 군 같은 경우에는 현장 적응도 굉장히 빠른 편이고, 아마 학교에서 배운 기술 이론이나 실습 덕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실제 지금 입사한지 몇 개월 안 됐는데, 업무에 빨리 적응하고 있고, 짧은 기간에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상무님이 이렇게 칭찬해주셨는데, 어떠세요?

◆ 이한빈> 부끄러워서 말을 못 하겠습니다.

◇ 김혜민> 한빈 씨는 첫 번째 직장이에요?

◆ 이한빈> 네.

◇ 김혜민> 그러면 학교 설명회에 기가레인이 와서 설명하니까 어떤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 이한빈> 첫 번째로는 LED Etcher 분야 장비 중에서도 국내에서나 세계에서나 1위 기업이고, 그리고 처음에는 잘 알지 못했어요. 그런데 궁금증이 확산되다 보니까 알아보고, 그러다 보니 기가레인에 점점 더 빠져들게 되고, 그렇게 하면서 온 것 같아요.

◇ 김혜민> 중소기업에서 일한다는 건 많은 것을 배울 수도 있고, 또 어떻게 보면 대기업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못 누린다는 단점도 있을 텐데요. 중소기업에서 배우는 장점, 다니는 장점이 뭐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 이한빈> 우선은 그전에 저도 일단 대기업을 선호했었지만, 대기업도 그 나름대로의 한계점이 있듯이요. 그리고 저는 상무님과의 만남, 그리고 교수님 추천서, 이런 것을 통해서 여기 온 것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고요. 또 중소기업이라고 실무 경험을 빠르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오히려 더 현장에 나가서 빨리 배울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 김혜민> 상무님, 어떻습니까? 기가레인 같은 중소기업 입장에서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아무래도 대기업보다는 복지나 임금 같은 부분이 어려울 수 있으니까 다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실 것 같은데요. 기가레인만의 장점 같은 것이 있습니까?

◆ 강호영> 저희 기가레인은 기본적으로 성과주의 기업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고요. 그래서 고성과자에게는 저희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과 향후 커리어 비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똑같이 입사를 하더라도 2, 3년 뒤에는 동료보다 2배 이상의 처우를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김혜민> 한빈 씨가 지금 교수님 재직 중인 학과를 졸업한 거죠?

◆ 전상철> 네, 맞습니다. 한빈 군은 군대를 마치고, 타 대학을 다녔더라고요. 그리고 사회생활도 하다가 저희 반도체시스템과에 입학해서 올해 초에 졸업을 하게 되었죠.

◇ 김혜민> 그러면 원래는 어떤 것을 전공했어요?

◆ 이한빈> 저 원래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있었어요.

◇ 김혜민> 실용음악과 반도체는 어떻게 연결될까요?

◆ 이한빈> 솔직히 전혀 맞는 부분은 없죠. 맞는 부분은 없는데, 저는 실용음악을 하면서 한계를 느꼈고, 그 주위에서 폴리텍 하면 거기서 준비를 열심히 했을 때 취업에 대한 길이 넓게 보일 거라는 주변인들의 추천과 소개가 있어서 입학하게 되었는데요. 그 선택에 대해서 후회는 없어요. 너무 잘 온 것 같아요.

◇ 김혜민> 실용음악은 예체능이잖아요. 반도체 같은 경우는 굳이 따지면 공대적인 요소고요. 저보고 지금 공대 가서 공부하라고 하면 절대 못 하거든요. 힘들지 않았어요?

◆ 이한빈> 물론 힘들었죠. 처음에는 따라가기도 힘들었고, 아무래도 상황 자체가 너무 다르다 보니까 어려웠는데, 그때마다 교수님과 상담도 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것 같아요.

◇ 김혜민> 자기가 하던 전공을 바꿔서 다른 길을 간다는 게 사실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특히 제 주변에도 연예인이라든지, 음악이라든지, 공연이라든지, 이런 것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들어가는 데에 자리가 많지 않으니까 다른 곳에 눈길을 돌리는 분이 많은데요. 그런 분들한테 조언을 해준다면, 우리 한빈 씨가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요?

◆ 이한빈> 우선은 자기가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정확하게 생각하고, 본인이 하고 싶다면 우선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저도 나이가 있었지만 도전을 다시 한 거고, 그 결과 지금 이 자리에 나와 있기 때문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혜민> 교수님, 한빈 씨는 그러면 어떤 학생이었어요? 아무래도 나이도 있고, 다른 전공을 가졌던 학생이기 때문에 공부를 잘 했을까, 교수님의 애를 먹이지 않았을까, 이런 염려도 되는데요.

◆ 전상철> 말씀하신 것처럼 한빈 군이 처음 저희 학교에 입학했을 때 저희는 학생들을 소그룹 단위로 편성해요. 그래서 밀착 관리를 하게 되는데, 마침 한빈 군은 제 소그룹 학생이었고, 또 나이도 있다 보니까 제가 소그룹 장을 맡겼어요. 그리고 한빈 군하고 상담을 하다 보니까 나이도 조금 있고, 음악을 전공하다가 길을 바꾼 상태였기 때문에 저도 솔직히 처음에는 한빈 군이 과연 우리 학과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 것이 사실이에요. 그런데 한빈 군이 피아노를 치던 감각이 있어서 그런지, 저희가 기계를 많이 다루는 학과잖아요? 기계를 섬세하게 잘 다루면서 실습도 아주 잘 따라왔어요. 아시다시피 반도체 장비가 워낙 비싸요. 그리고 정교해서 한빈 군의 손가락처럼 악기를 다루듯이 아주 조심히 다뤄야 하거든요. 또 프로젝트 시간에 아이디어도 잘 냈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한빈 군이 예술을 했지만, 예술과 반도체가 잘 매칭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 김혜민> 상무님, 맞습니까? 피아노를 다루듯이 기계를 다루면 됩니까?

◆ 강호영> 이 분야를 하는 사람은 섬세할 필요가 있습니다.

◇ 김혜민> 한빈 씨 어땠어요?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이 실제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하다 보니까 현장에서 도움이 많이 됐나요?

◆ 이한빈>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리고 제가 졸업한 청주폴리텍 반도체과는 국내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클린룸이 설치되어 있어서요.

◇ 김혜민> 클린룸이요?

◆ 이한빈> 현재 실제 반도체 제조 공정과 아주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거의 유사한 장비와 환경에서 수업을 받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남들보다 실무 경험에 대해서는 조금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 김혜민> 중국 출장도 다녀왔다면서요?

◆ 이한빈> 회사 측에서 이렇게 믿고 출장도 보내주시는 배려, 이런 것도 항상 감사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 김혜민> 우리 강 상무님도 아까 전에 우리 교수님처럼 반도체 우리나라가 호황을 맞이하고 했을 때 일했던 멤버세요?

◆ 강호영> 네, 90년대 초반 디램 붐이 일 때 일을 배우기 시작했던 세대입니다.

◇ 김혜민> 그러면 그때 신입 직원으로 배웠을 때하고 지금 한빈 씨 세대, 그러니까 반도체가 1위에 오른 이 시기에 반도체를 배우는 신입사원을 볼 때하고 차이가 있습니까?

◆ 강호영> 일에 대한 열정은 비슷한 것 같고요. 저희들이 할 때는 기초가 없던 시절이었고, 지금은 대한민국이 기초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더 쉽게 본인의 열정만 있으면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혜민> 지금 선배들이 잘 닦아놓은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또 이렇게 폴리텍 같은 학교를 통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고요. 그런 장점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제가 아까 오프닝에서도 정부가 얼마나 반도체 산업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지에 대해서 소개했는데요.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이런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을 직접 임원으로 다니시는 상무님께서 혹시 중소벤처기업부에 중소기업에 대한 여러 조언이나 해주실 이야기가 있으시다면요?

◆ 강호영>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지금은 글로벌 경쟁 시대입니다.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성장에 매진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조금 더 지금보다 자유롭고, 공정하게 대우받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제도가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 김혜민> 전 교수님, 이제 반도체시스템과의 학과장으로 계신데요. 반도체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아서요. 반도체시스템학과에서 공부를 하면 주로 어떤 분야에 취업을 나가게 됩니까?

◆ 전상철> 저희 학과 소개를 잠시 하면요. 저희 반도체시스템과는 두 개의 전공 과정이 있어요. 하나는 반도체시스템을 유지·보수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인을 양성하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반도체 회로라든가, 설계의 실무자를 배출하는 학과인데요. 그런 학생들이 보다 넓은 취업을 위해서 국내에 있는 우수 기업체와 자매결연을 지속적으로 저희가 맺고 있고요. 또 반도체 제조 장비라든가, 부품 업체, 그리고 설비 업체, 또 전자 재료 업체 등 저희 학과만의 독특한 취업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기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관계를 구축해 가면서 반도체 관련된 다양한 업체로 저희 학생들을 많이 취업 시키고 있습니다.

◇ 김혜민> 요즘 정말 취업이 안 돼서 다들 너무 걱정이고, 사회적 문제인데, 반도체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취업 노력을 우리 청취자분들 중에서 필요하신 분들은 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저도 듭니다. 취업률은 워낙 폴리텍이 높으니까요. 반도체 학과는 더욱 그렇겠죠?

◆ 전상철> 네, 전반적으로 폴리텍이 취업률이 상위권에 속하는데, 저희 학과의 최근 평균 취업률을 보면요. 5년 이내 90%가 넘습니다. 그래서 이런 높은 취업률 때문에 폴리텍이 전국에 있지만 저희 과는 폴리텍에서 단일 과에요. 전국적으로 취업이 잘 되는 학과로 소문이 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최근에 저희가 올해 입시 자료를 보더라도 전국에서도 저희가 지원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입시 경쟁률은 평균 7:1 정도를 상회하고요. 제가 보기에는 결과적으로 이런 우수한 인재들이 들어와서 또 학과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이것이 높은 취업률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구조가 잘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취업률이 그렇게 높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 김혜민> 한빈 사원님. 폴리텍에서 공부했고, 기가레인에서 그 꿈을 실현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떤 일, 어떤 부분에 도전해보고 싶으세요?

◆ 이한빈> 우선 도전보다 앞으로 계획은 회사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고, 성실하게 일해서 제가 맡은 분야는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하루 하루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사원이 되고 싶어요.

◇ 김혜민> 우리 한빈 씨가 폴리텍 출신 첫 번째 사원인가요?

◆ 강호영> 네, 그렇습니다.

◇ 김혜민> 그러면 한빈 씨가 잘 해야 후배들도 뽑아주시겠네요?

◆ 강호영> 네, 물론입니다.

◇ 김혜민> 어깨가 무겁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의 화수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반도체. 그 반도체의 업종인 기가레인의 강호영 상무님, 이한빈 사원님, 그리고 학생들을 양산하고 계신 반도체시스템학과의 전상철 교수님과 오늘 ‘배움이 일자리다’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강호영, 이한빈, 전상철>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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