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pick] 신혼부부 3쌍중 1쌍 집 사서 결혼 外

[앵커pick] 신혼부부 3쌍중 1쌍 집 사서 결혼 外

2019.03.22.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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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조선일보
신혼집은 전세부터 시작한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신혼부부 3쌍 가운데 1쌍이 집을 사서 결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 보시죠.

1998년 이전 결혼한 부모 세대는 전세가 56.4%로 가장 많았고, 내 집에서 신혼을 시작하는 부부는 10쌍 중 1쌍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이 격차가 점점 좁혀지면서 2014년에서 2018년에 결혼한 부부 중 34.9%는 자가에서 살림을 시작했습니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는데요, 특히 이 가운데 49.8%는 대출 없이 집을 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2014년 이후 결혼한 부부의 경우 월세로 시작한 경우도 16.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신접살림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화되는 양극화가 뚜렷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2. 서울신문
그리고 흔히 신혼집은 남자가, 혼수는 여자가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전통적인 결혼 가치관이 변하고 있습니다.

역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인데요, 함께 보시죠.

신혼집은 남자가 마련해야 한다는 견해에 미혼 남성 70%가, 미혼 여성은 72%가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연구진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높아진 주거 부담을 어느 한쪽이 전적으로 책임지는 게 더는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남녀 모두 취업한 뒤에는 전통적 가치관으로 회귀하는 듯한 양상도 나타났는데요, 직장인 남녀만을 조사했을 때 신혼집은 남자가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남성 32.4%, 여성 29.1%로 나타났습니다.

3. 경향신문
짧은 치마, 높은 구두, 짙은 화장을 하던 걸그룹이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K팝 여성 아이돌 가수들에게 당연히 기대되던 일정한 외모상에서 벗어나려는, 이른바 탈코르셋의 움직임이 확산될 수 있을 지 관심인데요, 경향신문 보시죠.

무대 위에서 구두를 벗어던진 채 공연을 펼치거나, 노랫말에 화장과 하이힐을 거부하는 내용을 담기도 하고 트레이닝복과 맨투맨 티셔츠, 운동화 차림으로 무대에 오르는 걸그룹이 등장했는데요,

전문가들은 10대,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일어난 '페미니즘 리부트' '탈코르셋 운동'의 영향이 이들이 주된 소비층인 K팝 아이돌 산업에 미치며 걸그룹들의 탈코르셋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여성 아이돌들이 보여주는 탈코르셋 코드 등이 일관성을 지니기 어렵다는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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