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가 물려받은 주식·부동산으로 번 돈 5년간 5천억원"

"미성년자가 물려받은 주식·부동산으로 번 돈 5년간 5천억원"

2018.10.21.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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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가 물려받은 주식·부동산으로 번 돈 5년간 5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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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들이 물려받은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벌어들인 돈이 최근 5년 동안 5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종합소득세 신고 현황을 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미성년자들이 올린 배당소득은 3천5백억 원, 부동산 임대소득은 천8백억 원이었습니다.

특히 배당소득을 올린 미성년자는 5년 사이 215명에서 4년 뒤 869명으로 4배 늘었고, 소득도 393억에서 878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미성년자가 물려받은 자산의 배당소득이나 임대 소득의 실질적인 귀속자가 누구인지를 밝혀 실질 과세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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