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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 속에 술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주류에 붙는 세금이 역대 최대 규모로 걷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은 지난해 세수 가운데 주세가 총 3조 2천275억 원으로 2014년보다 13.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주세 징수 규모가 3조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사상 처음입니다.
주세 수납액은 1990년 1조 224억 원으로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선 뒤 꾸준히 늘어나 1999년 2조 780억 원으로 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주류 출고량은 1966년 73만 7천㎘에서 2014년 5배가량인 370만㎘로 증가했습니다.
2014년 기준 출고량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류는 맥주로 58.7%에 달했고 희석식 소주 25.9%와 탁주 11.6%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인의 주류 섭취량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편에 속해 올 상반기 주류 소비·섭취 실태를 보면 1회 평균 음주량은 맥주의 경우 200㎖ 기준 4.9잔이고 소주는 6.1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은 지난해 세수 가운데 주세가 총 3조 2천275억 원으로 2014년보다 13.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주세 징수 규모가 3조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사상 처음입니다.
주세 수납액은 1990년 1조 224억 원으로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선 뒤 꾸준히 늘어나 1999년 2조 780억 원으로 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주류 출고량은 1966년 73만 7천㎘에서 2014년 5배가량인 370만㎘로 증가했습니다.
2014년 기준 출고량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류는 맥주로 58.7%에 달했고 희석식 소주 25.9%와 탁주 11.6%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인의 주류 섭취량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편에 속해 올 상반기 주류 소비·섭취 실태를 보면 1회 평균 음주량은 맥주의 경우 200㎖ 기준 4.9잔이고 소주는 6.1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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