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환율제도 변경 고려 안 해"

정부 "환율제도 변경 고려 안 해"

2016.02.19.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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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의 상승세와 관련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환율제도의 변경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일호 부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시장 환율의 변동 폭을 줄이기 위해 복수 통화 바스켓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는 복수 통화 바스켓 제도 도입은 현재의 자유변동환율제도에서 과거의관리변동환율제도로 회귀하는 것을 의미하며 대외 신인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복수 통화 바스켓 제도는 두 개 이상 국가의 통화가치를 가중 평균하고, 국내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환율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우리나라는 1980년에서 1990년까지 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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