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항 이용자 대체로 '만족'...수하물 처리는 '베스트'

우리나라 주요 공항 이용자들은 공항 서비스의 모든 면에 대체로 만족하며, 특히 수하물 처리에 대해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국내 주요 공항 7곳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모든 평가 부문에 '만족' 이상의 답변이 많았습니다.

체크인부터 출국심사까지 걸리는 시간 등을 평가하는 '신속성'은 인천·청주·광주공항이 '매우 우수'로 나타났고, 김포와 김해, 제주, 대구공항은 '우수'로 평가됐습니다.

수하물 처리에 대해서는 오류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모든 공항이 '매우 우수'로 평가됐습니다.

편의시설이나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부문인 '공항이용 편리성'은 인천공항이 '매우 우수'로, 나머지 공항은 '우수'나 '보통'으로 나왔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 사이 공항 이용객 2만7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모든 공항이 '만족'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