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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호, YTN 경제 전문기자
[앵커]
오늘 삼성물산도 통합해서 정식으로 출범했습니다. 박성호 YTN 경제전문기자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그러면 규모가 어떻게 되는 겁니까? 통합삼성물산이요.
[기자]
규모를 여러 가지 기준으로 할 수 있죠. 우선 시가총액으로 따져보면 3위가 됩니다. 삼성전자 그다음에 현대자동차 그다음에 삼성물산이 되는데 그 3위 바로 밑에 한국전력이 있는데 왔다갔다 합니다.
돈으로 따지면 31조 5000억원 정도가 시가총액이 되고요. 그다음에 매출액 기준으로 보니까 순위보다는 작년에 33조 7000억원이었는데 60조로 5년 뒤에 늘리겠다는 얘기인데 그얘기는 통합해서 태어난 삼성물산이 해마다 10% 이상씩 매출액이 늘어나야 된다는 겁니다. 목표가 아주 원대하다고 볼 수가 있죠.
[앵커]
제일모직하고 합병한 것이지 않습니까? 어떤 사업들을 앞으로 하겠다는, 사업구상이 나왔습니까?
[기자]
각자 합병하기 전에 사업 부문들이 있겠죠. 그걸 합치면 이렇게 됩니다. 건설 부문이 원래 있고요. 종합상사 부문입니다. 물건을 많이 파는 부문이죠. 그다음에 패션은 원래 제일모직에 있었죠. 식음료도 있었고요.
레저도 있었고. 하나 더 특기할 것은 바이오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을 해 보겠다. 두 회사가 해서 한 5개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정하고 하는데 그중에 신수종 사업이다 하는 바이오쪽에 상당한 역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바이오 산업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
[기자]
바이오라는 게 생명공학 같은 것 있죠. 제약도 있고요. 그다음에 신에너지 같은 개발하는 것도 있고요. 그래서 그쪽이 두 회사가 합쳐짐으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라든지 바이오로직스가 가지고 있는 바이오에피스라는 회사가 있는데 에피스라는 회사은 내년 상반기에 나스닥에 상장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물산이 이번에 통합되는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걸 좀 짚어주십시오.
[기자]
여러 가지가 있죠. 우선 회사가 내부적으로 해결할 게 있고 외부적으로 해결할 게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될 것 중 가장 큰 것은 뭐냐하면 일단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해야 됩니다.
순환출자. 제가 호준석 앵커한테 출자를 했다 그러면 호준석 앵커가 저한테 출자할 수 있는데 그게 금지됩니다. 그게 금지가 되니까 다른 사람을 갖다놓고 돌려서 하는 거거든요.
편법으로. 그걸 해소해야 되는데 그것을 얼마나 빨리 해소해야 될지 문제는 두 회사가 합병을 하니까 새로운 게 생깁니다. 제가 호준석 앵커하고 같이 갔는데 호준석 앵커가 친구를 끌어들였어요.
그러면 나는 그 친구도 같이 묻어 있으니까 그 친구하고 연결된 고리가 생깁니다. 그래서 새로운 고리가 생겼는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연 이걸 어떻게 볼 것이냐를 가지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순환출자가 하나 대내적으로 있고요. 그다음에 엘리엇 파동이 있을 때 보면 주주들한테 얼마나 잘해 주느냐, 이게 문제거든요.
몇 가지 얘기를 했어요. 그건 그러나 선언을 했을 뿐이지 정말로 이루어지고 주주들의 이익이라든지, 특히 소액주주의 이익이라든지 이런 쪽으로 해서 많이 노력을 해야죠.
[앵커]
이재용 부회장이 통합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가 됐는데 어떤 역할을, 앞으로 그룹 안에서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이렇게 되는 거죠. 삼성물산이 태어났다는 것은 두 회사들을 합병해서 얼마나 돈을 많이 버느냐, 그것도 문제겠지만 삼성그룹이 공식적으로 얘기는 안 하지만 이재용 체제의 승계 작업, 그걸 공고히 하는 것도 있거든요. 삼성이 공식적으로 얘기를 안 하고 부정도 안 합니다.
그래서 삼성물산이라는 회사는 크게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한 금융부문을 지배하게 되고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부문을 지배하게 됩니다. 그래서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가 지금 이재용 부회장이 16%가 넘어갑니다.
다시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면 삼성물산의 출범은 이재용 회장이 최대의 주주가 되고 그 삼성물산이 금융과 제조업의 삼성그룹 내의 양대 축을 지배하게 되는 실질적인 지주회사가 된다, 이런 게 의미가 있는 겁니다.
[앵커]
이재용 체제의 기틀이 완전히 공고해졌다라고 볼 수 있는 거군요?
[기자]
완전히는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체제가 구축이 됐다. 앞으로 삼성전자라든지 다른 계열사들간에 분리가 되고 합병이 되고 하는 일들이 추가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게 시장의 관측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박성호 YTN 전문기자의 분석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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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삼성물산도 통합해서 정식으로 출범했습니다. 박성호 YTN 경제전문기자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그러면 규모가 어떻게 되는 겁니까? 통합삼성물산이요.
[기자]
규모를 여러 가지 기준으로 할 수 있죠. 우선 시가총액으로 따져보면 3위가 됩니다. 삼성전자 그다음에 현대자동차 그다음에 삼성물산이 되는데 그 3위 바로 밑에 한국전력이 있는데 왔다갔다 합니다.
돈으로 따지면 31조 5000억원 정도가 시가총액이 되고요. 그다음에 매출액 기준으로 보니까 순위보다는 작년에 33조 7000억원이었는데 60조로 5년 뒤에 늘리겠다는 얘기인데 그얘기는 통합해서 태어난 삼성물산이 해마다 10% 이상씩 매출액이 늘어나야 된다는 겁니다. 목표가 아주 원대하다고 볼 수가 있죠.
[앵커]
제일모직하고 합병한 것이지 않습니까? 어떤 사업들을 앞으로 하겠다는, 사업구상이 나왔습니까?
[기자]
각자 합병하기 전에 사업 부문들이 있겠죠. 그걸 합치면 이렇게 됩니다. 건설 부문이 원래 있고요. 종합상사 부문입니다. 물건을 많이 파는 부문이죠. 그다음에 패션은 원래 제일모직에 있었죠. 식음료도 있었고요.
레저도 있었고. 하나 더 특기할 것은 바이오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을 해 보겠다. 두 회사가 해서 한 5개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정하고 하는데 그중에 신수종 사업이다 하는 바이오쪽에 상당한 역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바이오 산업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
[기자]
바이오라는 게 생명공학 같은 것 있죠. 제약도 있고요. 그다음에 신에너지 같은 개발하는 것도 있고요. 그래서 그쪽이 두 회사가 합쳐짐으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라든지 바이오로직스가 가지고 있는 바이오에피스라는 회사가 있는데 에피스라는 회사은 내년 상반기에 나스닥에 상장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물산이 이번에 통합되는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걸 좀 짚어주십시오.
[기자]
여러 가지가 있죠. 우선 회사가 내부적으로 해결할 게 있고 외부적으로 해결할 게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될 것 중 가장 큰 것은 뭐냐하면 일단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해야 됩니다.
순환출자. 제가 호준석 앵커한테 출자를 했다 그러면 호준석 앵커가 저한테 출자할 수 있는데 그게 금지됩니다. 그게 금지가 되니까 다른 사람을 갖다놓고 돌려서 하는 거거든요.
편법으로. 그걸 해소해야 되는데 그것을 얼마나 빨리 해소해야 될지 문제는 두 회사가 합병을 하니까 새로운 게 생깁니다. 제가 호준석 앵커하고 같이 갔는데 호준석 앵커가 친구를 끌어들였어요.
그러면 나는 그 친구도 같이 묻어 있으니까 그 친구하고 연결된 고리가 생깁니다. 그래서 새로운 고리가 생겼는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연 이걸 어떻게 볼 것이냐를 가지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순환출자가 하나 대내적으로 있고요. 그다음에 엘리엇 파동이 있을 때 보면 주주들한테 얼마나 잘해 주느냐, 이게 문제거든요.
몇 가지 얘기를 했어요. 그건 그러나 선언을 했을 뿐이지 정말로 이루어지고 주주들의 이익이라든지, 특히 소액주주의 이익이라든지 이런 쪽으로 해서 많이 노력을 해야죠.
[앵커]
이재용 부회장이 통합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가 됐는데 어떤 역할을, 앞으로 그룹 안에서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이렇게 되는 거죠. 삼성물산이 태어났다는 것은 두 회사들을 합병해서 얼마나 돈을 많이 버느냐, 그것도 문제겠지만 삼성그룹이 공식적으로 얘기는 안 하지만 이재용 체제의 승계 작업, 그걸 공고히 하는 것도 있거든요. 삼성이 공식적으로 얘기를 안 하고 부정도 안 합니다.
그래서 삼성물산이라는 회사는 크게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한 금융부문을 지배하게 되고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부문을 지배하게 됩니다. 그래서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가 지금 이재용 부회장이 16%가 넘어갑니다.
다시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면 삼성물산의 출범은 이재용 회장이 최대의 주주가 되고 그 삼성물산이 금융과 제조업의 삼성그룹 내의 양대 축을 지배하게 되는 실질적인 지주회사가 된다, 이런 게 의미가 있는 겁니다.
[앵커]
이재용 체제의 기틀이 완전히 공고해졌다라고 볼 수 있는 거군요?
[기자]
완전히는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체제가 구축이 됐다. 앞으로 삼성전자라든지 다른 계열사들간에 분리가 되고 합병이 되고 하는 일들이 추가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게 시장의 관측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박성호 YTN 전문기자의 분석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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