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검토' TF 가동

'세월호 인양 검토' TF 가동

2014.11.24. 오후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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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인양 등 선체 처리와 관련한 기술 검토를 맡을 정부 태스크포스가 오는 27일부터 본격 가동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정부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등 23명이 참여하는 세월호 선체처리 관련 기술 검토 TF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TF는 오는 27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사고 해역의 수심과 조류 속도·지질 조건 등의 물리적 특성 조사와 선체상태 탐사, 국내외 분석과 현장 조사 등을 진행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선체 인양 가능성과 실종자 수습 가능성, 인양 과정의 실종자 유실 가능성과 방지 대책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이 과정에서 실종자 가족이 추천하는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종자 가족과 협의회를 열어 TF 활동과 검토 내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들을 계획입니다.

향후 태스크포스의 기술검토 결과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제출돼 세월호 인양 여부 등을 결정하는데 활용됩니다.

송태엽 [tay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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