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20년 청사진 확정...2030년까지 원전 10기

에너지 20년 청사진 확정...2030년까지 원전 10기

2008.08.27. 오후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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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20년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발전 비중을 대폭 늘릴 계획인데 천문학적 비용과 원전 부지 선정 등 걸림돌이 적지 않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새로 지어 원자력발전 비중을 60% 가까이 늘릴 방침입니다.

석유를 포함한 화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61%로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11% 로 지금보다 4.6배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2020년까지 태양광과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를 자급하는 일반주택 100만 호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연구개발에 111조 5,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국가에너지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3차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확정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지금 시점에서 에너지 절약은 기본 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대체 에너지를 어떻게 개발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는 이미 세계 모든 선진국이 경쟁체제에 들어가 있는 문제입니다."

정부는 이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에너지수입액 344억 달러를 절감하고 신재생 분야에서 95만 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획에는 에너지 수급 문제 해소 뿐만 아니라 태양광과 수소연료 전지 등 에너지산업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정부가 야심찬 에너지 장기 계획을 내놓았지만 100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 비용과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을 둘러싼 반대 여론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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