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11위…12단계 상승

WEF,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지난해보다 12단계 뛰어오른 1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같은 순위는 참여정부가 들어선 지난 2003년 이후는 물론, WEF가 단독으로 평가 결과를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 1996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보다 규제완화와 고등교육, 기술수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반면에 은행의 건전성과 투자자 보호부문이 각각 69위와 45위로 나타나 금융시장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전체 순위에서는 미국이 1위를 지켰고 스위스가 2위로 두 단계 상승했습니다.

또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7위로 가장 높았고 일본은 5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의 국가경쟁력 평가는 각종 통계자료와 해당 국가 기업인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