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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천지 교인의 더불어민주당 집단 입당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증언과 증거까지 확보했다며 거듭 문제 제기했던 김민석 대표가 돌연 사과한 뒤에도 친청계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백종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김민석 대표는 전당대회 이후에도 신천지 교인 집단 입당 정황을 확인했고, 조직적 경선 개입 관련 의미 있는 증언도 확보했다며 관련 의혹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14일) :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고 그 외에 상당히 의미 있는 증언들도 좀 축적을 했고…]
하지만 3주 뒤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었다며 돌연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과 당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예정돼 있던 당내 신천지 의혹 조사 결과 발표도 막아섰습니다.
거듭된 의혹 제기에 증언확보까지 언급했지만, 왜 돌연 입장을 바꾼 건지, 그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핵심 의혹을 입증할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한 데다, 당내 갈등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당 중진들의 조언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3일, YTN 라디오) : 언제까지 신천지 문제를 가지고 갈 것이냐. 그래서 저는 김민석 대표가 사과하고 끝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세 차례나 이어진 김 대표 사과가 사태를 마무리 짓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친정청래계는 정 전 대표에 대한 직접 사과와 김 대표의 책임을 강조하며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4일) :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본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 몇 마디로 끝낼 문제입니까? 정당법 52조 위반 여부까지 철저히 조사해야 합니다.]
물론 친청계 역시 고심하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당내 갈등만 키운다는 비판이 큰 부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민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제) : 빨리 우리가 이 국면을 넘어갔으면 좋겠고, 의원들이 열람하시고 별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저는 당원들께도 알 권리를 보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별 열람에 들어간 당내 신천지 의혹 조사 결과를 놓고도 계파 간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화합과 민생 중심 당 운영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크지만, 김 대표의 잇따른 사과에도 수용 여부와 책임 문제를 둘러싼 시각차가 여전한 만큼, 쉽사리 계파 간 갈등이 진정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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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의 더불어민주당 집단 입당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증언과 증거까지 확보했다며 거듭 문제 제기했던 김민석 대표가 돌연 사과한 뒤에도 친청계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백종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김민석 대표는 전당대회 이후에도 신천지 교인 집단 입당 정황을 확인했고, 조직적 경선 개입 관련 의미 있는 증언도 확보했다며 관련 의혹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14일) :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고 그 외에 상당히 의미 있는 증언들도 좀 축적을 했고…]
하지만 3주 뒤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었다며 돌연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과 당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예정돼 있던 당내 신천지 의혹 조사 결과 발표도 막아섰습니다.
거듭된 의혹 제기에 증언확보까지 언급했지만, 왜 돌연 입장을 바꾼 건지, 그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핵심 의혹을 입증할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한 데다, 당내 갈등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당 중진들의 조언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3일, YTN 라디오) : 언제까지 신천지 문제를 가지고 갈 것이냐. 그래서 저는 김민석 대표가 사과하고 끝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세 차례나 이어진 김 대표 사과가 사태를 마무리 짓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친정청래계는 정 전 대표에 대한 직접 사과와 김 대표의 책임을 강조하며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4일) :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본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 몇 마디로 끝낼 문제입니까? 정당법 52조 위반 여부까지 철저히 조사해야 합니다.]
물론 친청계 역시 고심하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당내 갈등만 키운다는 비판이 큰 부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민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제) : 빨리 우리가 이 국면을 넘어갔으면 좋겠고, 의원들이 열람하시고 별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저는 당원들께도 알 권리를 보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별 열람에 들어간 당내 신천지 의혹 조사 결과를 놓고도 계파 간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화합과 민생 중심 당 운영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크지만, 김 대표의 잇따른 사과에도 수용 여부와 책임 문제를 둘러싼 시각차가 여전한 만큼, 쉽사리 계파 간 갈등이 진정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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