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소통 행보 응원" vs "입 좀 다물라"

"대통령의 소통 행보 응원" vs "입 좀 다물라"

2026.11.05. 오후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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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Y'…민주 "국민과 정부 사이 소통의 장"
"영상으로 전달…소통의 폭과 깊이 넓히는 시도"
여권 내 조언도…"일방통행에 그쳐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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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잦은 SNS 소통에 이어, 유튜브 방송 시작 소식에,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소통 행보를 응원한다며 힘을 실었지만, 국민의힘은 입 좀 다물라는 원색적인 표현까지 동원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현안과 정책의 배경을 직접 설명하겠다며 꺼내 든 유튜브 대담 '대통령의 Y'에 대해, 민주당은 곧바로 환영 메시지를 냈습니다.

국민의 질문에 답하는 새로운 대화의 장이 열렸다며,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대통령의 소통 행보를 응원한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글로 전하던 생각을 영상으로 더 충분히 설명하고, 소통의 폭과 깊이를 넓히는 시도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BBS라디오 정혜승의 '아침저널') : 유튜브를 해서 표정도 보여드리고 직접 눈과 눈을 마주치면서 국민들께 여러 말씀을 좀 하시고 하는 게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조언도 잇달았습니다.

메시지가 일방통행에 그쳐선 안 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MBC 라디오 김종배 '시선집중') : 새로운 영역에 대해서 국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적인 생각과 판단이기 때문에 한번 해보시고 결과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국민의힘은 일제히 십자포화를 퍼부었습니다.

국민은 볼륨을 줄여 달라는데, 대통령이 스피커를 하나 더 단 셈이라고 직격했고,

[신동욱 / 국민의힘 최고위원 : 치명적인 부작용을 불러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제발 이재명 유튜버님, 그 입을 좀 이제는 다무시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모두의 대통령을 포기하고, 친명 그룹 등 일부 국민만을 위한 방송을 하겠다는 거라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대통령 민티 망한 걸 보고도 청와대에서 유튜브 하겠다고 청티를 만들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공소 취소만 먹고 도망가는 먹튀가 될 것입니다.]

SNS에 이어 유튜브까지, 대통령의 '직접 소통' 실험으로 여야 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송 이후 여야 간 대치 전선만 더 확장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김진호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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