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외교부 조치 지연에 캄보디아 피해 키워"

감사원 "외교부 조치 지연에 캄보디아 피해 키워"

2026.11.05. 오후 2: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겨냥한 범죄가 급증하는데도 외교부가 제때 조치에 나서지 않았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재외국민 보호 실태 점검을 위해 주캄보디아대사관 등 재외공관 19곳과 외교부 본부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현지 치안 상황 악화에 따른 여행 경보 상향 등이 제때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2023년 12월에는 캄보디아의 취업 사기와 납치, 감금 범죄 확산 정황을 파악하고 현지 대사관으로부터 여행경보 상향을 건의받았지만, 경미한 사항으로 판단해 조치를 미뤘다고 지적했습니다.

외교부는 이 당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조차 가동하지 않았는데 그 사이 한국인 납치와 감금 피해 신고는 2023년 17명에서 이듬해 220명, 2025년에는 504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감사원은 여행경보는 사전예방적 수단으로 무엇보다 적시성이 중요한데 외교부가 국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기회를 놓쳤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