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집값 폭락 발언' 보도에 "가짜뉴스"...뉴미디어 소통도 강화

이 대통령, '집값 폭락 발언' 보도에 "가짜뉴스"...뉴미디어 소통도 강화

2026.11.04. 오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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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나온 집값 하락 관련 발언을 두고 '강남만 맞았다'고 보도한 기사를 '가짜뉴스'라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연일 SNS에 글을 쏟아내며 직접 소통에 주력하고 있는 이 대통령은 이번엔 유튜브를 통한 자체 소통 프로그램까지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한 언론사의 부동산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가짜뉴스'라고 질타했습니다.

해당 기사에는 이 대통령의 "집값 폭락 중"이라는 발언은 강남에만 들어맞는 말이고, 서울 전체로는 90주 연속 집값이 상승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자신은 서울 전체 집값이 폭락 중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서울 집값을 말하는 과정에서 '주요 지역'이라고 언급한 만큼 강남 3구를 특정한 발언이었다는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어제 국무회의) :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물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 주요 지역들의 실제 거래 가격도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는데…]

그러면서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는 말을 '폭락 중'이라고 임의로 바꿔 직접 인용 표시한 것도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언론 보도를 공개적으로 거론한 건 이번만이 아닙니다.

지난달엔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을 왜곡 보도했다며 언론사에 사과를 요구하는가 하면,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표현을 두고 '거친 SNS를 쏟아낸다'고 비판한 기사에도 날을 세웠습니다.

민감한 현안인 만큼 의도와 다르게 전달될 때 여론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직접 대응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이 대통령은 이 같은 적극적인 SNS 활동에 더해 국민과의 소통 채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성기홍 /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뉴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인 유튜브를 통해서 국민의 궁금증에 답하고, 정책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대통령의 Y'라는 이름으로 신설되는 대담 프로그램은 내일(5일) 저녁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당분간 2~3주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기자회견과 SNS를 넘어 유튜브로 다변화하고 있는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소통 행보가 정체된 국정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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