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추진하기로...국민의힘 "조작특검 국조해야"

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추진하기로...국민의힘 "조작특검 국조해야"

2026.10.27.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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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조희대 국조 추진"…야 "조작특검을 국조해야"
민주 "조희대 국조 추진…11월 5일쯤 처리 논의"
국힘 "김 여사, 역삼 화재 때 골프 의혹…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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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의 정치 개입 여부 등을 따지는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범여권이 주도해 왔던 특검들을 부각하면서, '조작 특검' 국정조사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결론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낮 1시 반부터 1시간 넘게 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논의된 건 크게 두 가지입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 추진 여부, 그리고 주가조작 등 3대 의혹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씨 구속 연장을 심사하는 대법원에 영장 발부를 촉구할 지인데요.

먼저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총의를 모았고, 이를 위한 국조 계획서의 본회의 처리 시점을 다음 달 5일 정도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관련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전은수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우선 국정 조사를 해야 한다는 데에서는 이제 모두 좀 의견이 모였고요. 그래서 국정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그간, 조 대법원장의 탄핵 필요성을 언급해왔는데, 오늘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전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의총에선 또 김건희 씨의 영장 심사를 진행하는 대법원을 상대로, 영장 발부를 강하게 촉구하는 결의안을 내고 의원들이 비상 대기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예상 밖 결과가 나오면 대법원과 대법원장에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있을지 고민이 있다면서도, 그 결과가 어떤 방향인진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조 대법원장 국정조사 추진 결정이 나오기 전, 민주당을 향해 민생을 다시 내팽개친 전면적인 정쟁 선언이라 규정했습니다.

판결이 싫으면 탄핵, 재판이 두려우면 겁박이냐고 꼬집었는데요.

이어 정점식 원내대표는 아침 국감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 특검을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 빌드업'으로 규정하며, 오히려 그간의 정치특검이 조작이라고 직격 했습니다.

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던 특검이야말로 국정조사 대상이라 강조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정권의) 3+1 특검이 자행해 온 무리한 강압 수사, 편파 수사 은폐와 조작 행태를 국회에서 하나씩 점검해 볼 것을 제안합니다.]

[앵커]
어제 법사위에서 제기된 김혜경 여사 '골프 의혹', 오늘도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었죠?

[기자]
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어제 법사위에서 제기한 김혜경 여사의 프로골퍼 레슨 의혹이 오늘도 화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주진우 의원의 주장에 사실 확인된 건 없다면서, '여의도 렉카', '스토킹 쇼츠 정치' 라고 쏘아붙였는데요.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감 대책회의에서 속 빈 강정에 고장 난 스피커라며, 의원직 대신 '사이버 레커' 유튜버로 전향하라고 날 세웠습니다.

이어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역시, 주 의원이 의혹 제기 당시 언급한 프로골퍼 당사자가 부인하자, 슬그머니 영상을 수정했다 꼬집었는데요.

허위사실 유포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며, 이번 주 안에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혜경 여사의 골프장 방문 시점이 서울 역삼동 화재 당시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주 의원이 제보로 입수한 김 여사의 골프 영상을 국감장에서 재생 못 하게 한 민주당 서영교 법사위원장을 '직권 남용'이라 지적하고 있는데요.

장동혁 대표는 SNS에서 '골프 치지 않았다'는 간단한 말은 회피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자백한 거나 다름없는 거라 지적했고, 정점식 원내대표는 특별감찰 1호로 감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주진우 의원도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김혜경 여사를 '중증 골프 중독'이라 맹비난하면서, 특별감찰관은 골프를 무슨 돈으로 쳤는지 당장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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