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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정황을 사전에 파악했으면서도 철저히 함구했는데, 북한과의 대화를 염두에 둔 거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남한 무시 전략을 고수하고, 국제사회엔 지뢰 폭발 사고는 한국의 자작극이란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단둥 방문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끊어진 남북 소통을 잇길 바란다는 입장도 내비쳤습니다.
[윤민호 / 통일부 대변인 : 주변국 간 대화 재개에 건설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우리 정부는 국정원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당일치기 방중 계획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국정원은 물론 보고를 받은 국회의원들도 당일 오후까지 철저히 정보를 숨겼습니다.
정보를 알고 있던 군 당국도 김 위원장의 방중 직전 북한에 군사회담을 제안했는데, 대화를 염두에 두고 '철통 보안'을 유지했다는 추측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강신철 / 국방부 장관 : 저희는 김정은에 대해서 추적을 하다 보니 방중할 것에 대한 예상 시점을 그렇게 잡았고 여러 가지 전략적 구상 아래 (군사회담) 제의를 한 것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군사회담 제의에 나흘째 침묵하고 있습니다.
대신 유엔 안보리에 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의 자작극이라고 반박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우리 정부가 지난 22일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내용을 담은 서한을 유엔 안보리에 보낸 데 대한 맞대응 성격이지만, 남한 무시 방침을 재확인했단 해석도 나옵니다.
[최용환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부원장(YTN 출연) : 북한은 남한하고 직접 대화한다기보다는 혹시 대화를 한다면 유엔사하고 하겠다, 혹은 미국하고 하겠다, 이런 입장인 것 같습니다.]
북한은 서부전선엔 자주포를 카메라에 잡힐 만큼 가깝게 배치했고, 대남 확성기 가동을 준비 중이란 입장도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북미회담 재개 등 국제관계의 큰 기류가 바뀌지 않는 이상, 북한이 우리 측과의 대화에 응할 가능성은 현재로썬 낮아 보입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영상기자 : 고민철
영상편집 : 전주영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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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정황을 사전에 파악했으면서도 철저히 함구했는데, 북한과의 대화를 염두에 둔 거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남한 무시 전략을 고수하고, 국제사회엔 지뢰 폭발 사고는 한국의 자작극이란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단둥 방문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끊어진 남북 소통을 잇길 바란다는 입장도 내비쳤습니다.
[윤민호 / 통일부 대변인 : 주변국 간 대화 재개에 건설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우리 정부는 국정원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당일치기 방중 계획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국정원은 물론 보고를 받은 국회의원들도 당일 오후까지 철저히 정보를 숨겼습니다.
정보를 알고 있던 군 당국도 김 위원장의 방중 직전 북한에 군사회담을 제안했는데, 대화를 염두에 두고 '철통 보안'을 유지했다는 추측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강신철 / 국방부 장관 : 저희는 김정은에 대해서 추적을 하다 보니 방중할 것에 대한 예상 시점을 그렇게 잡았고 여러 가지 전략적 구상 아래 (군사회담) 제의를 한 것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군사회담 제의에 나흘째 침묵하고 있습니다.
대신 유엔 안보리에 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의 자작극이라고 반박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우리 정부가 지난 22일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내용을 담은 서한을 유엔 안보리에 보낸 데 대한 맞대응 성격이지만, 남한 무시 방침을 재확인했단 해석도 나옵니다.
[최용환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부원장(YTN 출연) : 북한은 남한하고 직접 대화한다기보다는 혹시 대화를 한다면 유엔사하고 하겠다, 혹은 미국하고 하겠다, 이런 입장인 것 같습니다.]
북한은 서부전선엔 자주포를 카메라에 잡힐 만큼 가깝게 배치했고, 대남 확성기 가동을 준비 중이란 입장도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북미회담 재개 등 국제관계의 큰 기류가 바뀌지 않는 이상, 북한이 우리 측과의 대화에 응할 가능성은 현재로썬 낮아 보입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영상기자 : 고민철
영상편집 : 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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