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숨구멍"...이 대통령, '직접 소통' 전방위 확대

"SNS는 숨구멍"...이 대통령, '직접 소통' 전방위 확대

2026.10.24. 오후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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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접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은 깜짝 기자간담회나 현장 방문 일정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까지 인용하며 SNS 소통도 더 강화하고 있지만, 메시지가 정제되지 못해 정쟁을 키운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월요일, 예고 없이 춘추관을 깜짝 방문해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한 뒤 차담회를 가졌던 이재명 대통령.

최근 SNS 소통 행보를 둘러싼 일각의 비판에 SNS는 목숨줄이자 숨구멍이라며 직접 소통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소통 기조를 정부 차원으로 다변화하라는 지시도 이어졌습니다.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정부 성과 홍보를 예전 방식에서 벗어나 동시대적인 소통 방법으로 전환해달라고 당부한 겁니다.

대통령 본인의 SNS 활용을 넘어, 각 부처 역시 디지털 기반의 직접 소통을 전면 확대하라는 주문으로 풀이됩니다.

[성 기 홍 / 청와대 홍보수석(지난 20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 기본적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는 겁니다. 지금은 아날로그 시대가 아니라 디지털 시대이고]

민주주의 확장 속에서 지도자의 소통의 도구는 더 확대되고 다양화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바라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각국 정상들의 SNS 활용 현황을 공유하며 "더 열심히 직접 소통하겠다"고 다짐하고, "생중계도, 언론 접촉도, 현장 방문도, SNS도 모두 늘리겠다"고 거듭 공언한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의 국무회의 참석 논란에 대해서는 생성형 AI의 답변 내용을 소개하며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가 메시지의 정교함을 떨어뜨리고 정쟁을 키운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유 인 태 / 전 국회 사무총장(지난 21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 하나를 올려도 가능하면 밤에 혼자 있을 땐 그런 거 하지 말고 낮에]

참모들하고 상의는 하고 올리는 게 더 좀 안전하다 그렇게 생각을 해요.

이 대통령은 SNS에 더해 전통 시장과 초등학교 운동회 등 현장 접촉도 적극 확대하고 있습니다.

직접 소통을 무기로 정면 돌파를 선택한 이 대통령의 행보가 국민적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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