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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를 거론하며 비난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우리 군은 추가 도발 시 모든 수단을 통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실제로 확성기 방송에 나설 경우 비례조치로 맞대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이 군사 대응을 거론한 담화를 낸 이튿날,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이 전방부대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진 의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군사적 긴장 고조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기는 적반하장 태도는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한이 이를 빌미로 추가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확성기 방송 재개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군 내부에서는 대북 확성기 방송의 전술적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판단 아래,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만 여겨왔습니다.
[강신철 / 국방부 장관 (지난 7일 국정감사) : 같은 방식으로 북한이 여기에 굴복하고 나올 것이라고 보지 않았기 때문이고. (확성기 방송 재개도) 여러 테이블에 올려놓고 저희들이 분석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배제했다고 말씀드리기도 그렇고요.]
군 당국은 북한이 우리 측의 경고사격 횟수까지 일일이 세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우리의 군사 대응이 전술적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대남 확성기 방송을 먼저 언급한 것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다만, 북한이 실제로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경우, 비례적 대응 차원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남북 간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최전방 지역의 전술적 대비 태세도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 북한군의 정전협정 위반에 대해 원칙에 따라 일관되게 대응할 것이며, 북한이 우리의 정당한 조치를 빌미로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 단호히 응징할 것입니다.]
양측의 군사적 대응수위가 높아질 경우 우발적 충돌 위험도 그만큼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통일부는 상황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우리 측 노력에 적극 호응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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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를 거론하며 비난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우리 군은 추가 도발 시 모든 수단을 통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실제로 확성기 방송에 나설 경우 비례조치로 맞대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이 군사 대응을 거론한 담화를 낸 이튿날,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이 전방부대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진 의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군사적 긴장 고조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기는 적반하장 태도는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한이 이를 빌미로 추가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확성기 방송 재개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군 내부에서는 대북 확성기 방송의 전술적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판단 아래,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만 여겨왔습니다.
[강신철 / 국방부 장관 (지난 7일 국정감사) : 같은 방식으로 북한이 여기에 굴복하고 나올 것이라고 보지 않았기 때문이고. (확성기 방송 재개도) 여러 테이블에 올려놓고 저희들이 분석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배제했다고 말씀드리기도 그렇고요.]
군 당국은 북한이 우리 측의 경고사격 횟수까지 일일이 세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우리의 군사 대응이 전술적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대남 확성기 방송을 먼저 언급한 것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다만, 북한이 실제로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경우, 비례적 대응 차원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남북 간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최전방 지역의 전술적 대비 태세도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 북한군의 정전협정 위반에 대해 원칙에 따라 일관되게 대응할 것이며, 북한이 우리의 정당한 조치를 빌미로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 단호히 응징할 것입니다.]
양측의 군사적 대응수위가 높아질 경우 우발적 충돌 위험도 그만큼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통일부는 상황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우리 측 노력에 적극 호응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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