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설화' 여권 후폭풍...오후 경기도 국감 출석

'추미애 설화' 여권 후폭풍...오후 경기도 국감 출석

2026.10.19. 오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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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경기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파장이 사과 이후에도 이어지면서, 민주당 안에선 징계 요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추 지사가 사과했는데도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죠?

[기자]
네, 추미애 경기지사가 지난주 국감에서 소방 예산을 '재정 빨대'에 비유한 데 이어, 사과 표현까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추 지사는 그제(17일) 순직 소방관의 빈소를 찾아 사과를 바라시니까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는데요.

이를 두고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민주당 안에서는 일부 당원과 지지자를 중심으로 추 지사 징계를 요구하는 연대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오늘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기존에 당에서 추 지사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사과를 요청해 왔다며, 당 차원의 조치에 대해선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민 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은 무엇보다도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국민들께서 마음이 이렇게 풀리실 수 있을 때까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조금 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선 지도부가 고 김진석 소방위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어젯밤에는 민주당 경기도당이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선 추 지사의 진정성 있는 재사과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징계 등 당 차원의 조치까지는 의견이 모이지 않았고, 상황을 더 지켜보자는 기류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추 지사의 설화 논란을 고리로 대여 공세의 고삐를 당기고 있습니다.

바라니까 해준다는 식의 오만한 태도로 순직 소방관 유족과 7만 소방관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며, 도지사직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결국 사과가 아닙니다. 소방관들을 두 번 농락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역대급 망언입니다. 도민 혈세 빨아먹는 재정 빨대는 추미애 지사 본인입니다.]

[앵커]
잠시 뒤 경기도 국감에서 추미애 지사에 대한 격한 공방이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추 지사가 오늘 오전 순직 소방관 영결식에 참석하면서, 국토위의 경기도 국감은 당초 오전 10시에서 낮 1시로 연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소방 발언과 사과의 적절성을 다시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이어지는 만큼, 추 지사가 국감장에서 어떤 추가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오늘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소청을 상대로 한 국감에선, 검찰청 폐지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검찰은 거악을 척결하는 국가의 최고기관으로 인식됐는데, 공소청으로 바뀌면서 수사역량을 일방적으로 빼앗겼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공소청의 업무보고가 여전히 과거 검찰의 수사 성과 위주라며, 공소청으로 새로 출발한다는 인식이 부족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감사에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졸속 출시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지방선거 시간표에 맞춘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온다며 공세를 폈는데, 같은 당 김재섭 의원이 금감원 수장으로서의 책임을 묻자, 이찬진 원장은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국토위의 서울시 국감에선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국감 직전까지 조사를 이어왔다며, 조선업계 관행인 중개수수료를 '리베이트'로 모는 건 정치공세라고 항변했습니다.

이밖에 육군본부를 상대로 한 국방위 국감에선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이른마 'DMZ 영토' 발언이 도마에 올랐는데,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은 대한민국 영토가 남방 철책선에서 시작된다는 발언에는 동의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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