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발언권' 충돌..."혼자 6인분치" vs "인신공격" [정치ON]

국감 '발언권' 충돌..."혼자 6인분치" vs "인신공격" [정치ON]

2026.10.08.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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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 정부를 감시하는 국정감사 사흘째, 하지만 기억나는 건 의원들의 고성과 설전뿐이죠. 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선 넘는 발언이 '점입가경'이다, 같이 의정활동 하는 게 참담하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이석을 불허하고 야당 의원 발언권을 정지시킨 건 의회 내란, 야당 입틀막 이라고 맞받았습니다. "18인분 고기를 시켰는데 한 명이 6인분을 드셨다" 오늘 법무부 국감장에서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서영교 법사위원장에게 한 말인데요 위원장 발언이 너무 길다는 취지인데, 서 위원장은 "모욕적"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한 언론이 지난 6일 대법원 국감 8시간 남짓을 분석해 봤더니, 정책 검증을 위한 질의 시간은 5시간에 그쳤습니다. 7분에 1번꼴로 "조용히 하세요", "발언권 정지", "시끄러워" 등 장내 소란을 제지하는 말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관련 영상 먼저 보고 오시죠.

오늘의 <정치 ON> 박지원 민주당 의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정치 고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국감 사흘째입니다. 서영교 위원장을 향해 '18명이 회식을 하는데 혼자 6인분을 드신다' 곽규택 의원이 이렇게 얘기했는데 정말 서영교 위원장이 고기를 많이 드신다는 게 아니라 말을 혼자 너무 많이 하신다. 야당 의원 말을 막는다고 곽규택 의원의 반발이었는데요. 그 자리에 계셨죠?

[박지원]
국민의힘 의원들이 법사위에 들어오면 소란을 피워요. 소리를 지르고 발언을 방해하고. 그러다가 일거에 다 퇴장해 버려요. 그러니까 우리는 나가라 차라리. 그럴 바에는 나가라. 그리고 위원장은 그 위원회를 질서를 유지할 책무가 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조용히 해라, 이런 거 하는 거 아니에요? 잘하고 있어요.

[앵커]
서영교 법사위원장 잘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서영교 위원장이 정청래, 추미애 위원장을 뛰어넘었다, 하루에 2명의 야당 의원 발언권 정지시키는 것은 초유의 일이다. 이런 비난을 했더라고요.

[김재원]
그런데 어쨌든 우리가 상임위원회에서 의안을 진행할 때 상임위원장은 사회를 봅니다. 어떤어떤 위원님, 발언해 주십시오 하면 그러면 다음 누가 발언해 주십시오. 지금부터 회의 진행하겠습니다, 이렇게 사회를 보시고 자신이 직접적으로 발언하는 것은 최소한으로 줄입니다. 특히 정책 질의는 하지도 않아요. 상임위를 잘 운영해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요. 그런데 서영교 법사위원장 혼자 다 떠든다는 거죠. 그래서 시간 측정을 해봤더니 혼자서 전체 100% 발언시간 중에서 33.5%를 서영교 위원장이 혼자 주장을 하고 소리를 질렀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견디다 못해서 야당의원이 도대체 국정감사든 또는 상임위원회 회의에서는 의원들이 발언이 길어지면 제지도 하고 시간 지나면 마이크도 꺼지고 하는 발언총량제를 쓰고 있는데 위원장은 그만큼도 발언하지 않기 때문에 발언을 몇 시간, 몇 분, 몇 초 이렇게 정하지 않거든요. 그걸 이용해서 저렇게 혼자 발언을 하고 또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발언권을 정지시켜서 야당의원 입을 막고, 이렇게 폭력적으로 운영하니까 저런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사실 곽규택 의원하고 서영교 위원장 사이는 구원이 있어요. 소리를 지르다가 서영교 의원이 곽규택 의원보고 꽥꽥이라고 하니까 곽규택 의원께서 서영교 의원을 서팔계라고 불러서 난리가 난 적이 있죠. 그래서 저런 일이 있는 것인데 서영교 위원장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

[박지원]
개량화시켜보면 시간을 딱 재보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얼마나 떠들고 의사 방해를 하는가. 그렇기 때문에 국회법 제158조에는 경고를 해요. 그러고도 질서가 유지가 안 되면 발언권 제한을 하고 퇴장을 시킵니다. 그런데 어제만 하더라도, 오늘만 하더라도 수차 경고한다, 조용히 앉아라. 앉아서 얘기하라고 해도 위원장석으로 나가서 소리를 빽빽 지르니까 질서가 없어요. 그러니까 저도 좀 조용히 해라, 말 좀 들어보자. 해도 막무가네예요. 서영교 위원장이 말을 많이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 소동을 하지 마라. 그렇게 경고합니다.

[앵커]
7분에 한 번꼴로 장내 소란을 정리하는 그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통계도 있었는데 서영교 법사위원장, 불가피하게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를 주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늘 법사위 국감에선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가석방 요구가이슈로 다뤄졌는데요. '대북송금 사건'으로 5년 째 복역 중인 이화영 전 부지사 측이 이 대통령을 향해 공개적으로 화가 많이 나 있다며 가석방을 요구하고 나선 배경은 과연 뭘지 화면을 보시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쌍방울과 공모해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낸 혐의로 징역 7년 8개월형이 확정됐는데요 "다른 이 대통령 측근들은 석방됐는데 이 전 부지사만 수감 중이다. " "대북송금 사건이 조작됐다면서 그 사건으로 5년 수감 중인 사람을 방치한 현실이 잔인하다"는 게 김광민 변호사 주장입니다. "오버하지 말라"는 경고가 건너 건너 들리지만 정작 직접 연락하는 이가 없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법무부 차관은 이화영 부지사 가석방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정치권 반응에 이어서 들어보시죠.

이화영 전 부지사,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받고 5년째 수감 중인데 대통령을 향해서 섭섭함을 넘어서 화가 많이 나 있다. 변호인이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박지원]
이화영 지사가 직접 얘기한 게 아니고 피고인의 변호인은 피고인을 위해서 무슨 말이든지 되게는 할 수 있어요. 이걸 변호인이 얘기하니까 마치 이화영 피고인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섭섭하다, 협박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법사위에서도 오늘 법무부 차관이 가석방 요건이 안 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더라고요. 제가 감옥생활을 오래 해서 가석방 요건을 잘 알아요. 그런데 아직 되지 않았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러면 박근혜, 이명박, 이 사람들은 요건 갖춰서 나온 건 아니죠. 그렇지만 저것은 분명히 이화영 피고인이 얘기한 내용이 아니고 그를 변호하는 의뢰인의 이익을 위해서 얘기하는 변호인의 말씀이기 때문에 그렇게 무게를 둘 필요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변호인의 개인 의견이지 이화영 전 부지사의 의견은 아닐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대통령이 약점이 잡힌 게 아니냐. 이화영 전 부지사가 왜 이렇게 당당하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요.

[김재원]
일단 변호인은 오로지 의뢰인의 이익을 위해서 모든 일을 하는 사람이거든요. 저도 변호사지만 변호인은 우주의 중심에 자신의 의뢰인을 놓고 의뢰인의 이익을 위해서 모든 활동을 하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입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의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가 이화영 전 부지사의 뜻과 다르거나 그의 의사와 다른 이야기를 할 가능성은 0%라고 봅니다. 그러면 저 사람은 변호사 협회에서 징계를 당하고 업무가 정지될 가능성이 매우 많습니다. 또 하나는 이화영 부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화가 많이 나있다. 이렇게 말했잖아요. 보통의 경우 대통령한테 저 꺼내주세요. 저 살고 싶어요, 저 교도소 나가게 해 주세요, 이렇게 애걸복걸을 해야 되는데 나를 여기 교도소에 그냥 두고 있다니 나 정말 화난다. 당신 이렇게 할 수 있어, 이런 입장이거든요. 이게 전형적인 협박인 겁니다.

그럼 왜 협박을 할 수 있느냐. 그거는 당연히 이화영 부지사가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내용이 결국 500만 달러는 스마트팜 건설 비용이고 300만 달러는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북한 방문의 비용 차원이다, 이렇게 나와 있지만 그 모든 800만 불이 결국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평양을 방문하기 위해서 대북송금을 한 것이라는 것인데 그것을 이재명 대통령은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실무적으로 모든 일을 한 이화영, 저분의 진술에 따라서 유무죄가 갈릴 수밖에 없고 이미 이화영 부지사는 이 모든 것을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번복하기 위해서 검사실에서 연어 술파티를 벌여서 그것 때문에 회유 협박을 당해서 진술을 잘못했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검사실 연어회 술파티라는 것은 오로지 이재명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꾸며낸 각본이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화영 부지사는 추가로 4개월 더 실형 선고를 받았어요, 위증죄로.

그것은 수원고등법원에서 재판 중이거든요. 이런 관련 사건으로 또 재판을 받고 있고 그것이 1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고 있기 때문에 가석방 심사 대상이 안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화영 입장에서는 내가 7년 8개월 대북송금 사건으로 재판 받아서 교도소에 있는 것도 속상한데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서 추가로 연어회 술파티 주장을 했다가 그것 때문에 4개월 선고를 더 받아서 형기가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그것 때문에 가석방도 안 된다고 하니까 화가 난 겁니다. 그래서 나 안 풀어주면 이제는 그냥 있을 수 없다는 암묵적인 협박을 하고 있는 거죠. 그것이 자명한데 그에 대해서 따로 할 말이 뭐가 있겠습니까?

[앵커]
이화영 전 부지사 측의 주장은.

[박지원]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말씀해야 돼요. 대북송금 관계는 제가 국정원장 출신 아니에요. 저렇게 민간이나 공공기관이 대북사업을 할 때는 국정원과 함께해요. 그런데 국정원에서 보고서가 나옵니다. 지금 김성태 회장이 하는 걸 보니까 주가조작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 국정원에서는 하지 말자. 그래서 빠졌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을 현재 재판이 진행 중에 있고 연어파티만 하더라도 교도관들이 다 진술을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재판 중이기 때문에 저렇게 얘기하는 것을 변호인이 한 얘기를 이화영 부지사가 대통령한테 공갈 친다 하는 것은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은 국민의힘 의원들, 그런 사람이 하는 것이다라고 봐요.

[김재원]
말씀하신 내용 중에서 연어회 술파티가 있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박지원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내용까지 전부 다 법원에서 심사를 하고 심리를 하고 재판을 해서 이것이 이화영 부지사가 거짓말한 것이라고 해서 위증죄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그리고 그 점에서 더더욱이 해당 검사를 징계한다고 법무부에서 나섰지만 결국은 검사실 연어회 술파티 부분은 징계 대상에 들어가지도 않았어요. 그러니까 이게 없었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증명되고 있는 거죠. 그리고 국정원 문건은 그 당시에 국정원의 문건까지도 재판 자료로 제출되어서 그것까지 포함해서 이화영 부지사의 혐의가 인정이 되어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확정되었거든요. 그래서 여권에서 말하는 국정원 문건이 새로 나왔으니 재심 청구한다고 하는데 제가 봤을 때는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거의 100%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화영 부지사가 섭섭하고 답답하고 속상하고 화가 나는 것이겠죠.

[앵커]
이화영 전 부지사의 변호인이 주장한 내용으로는 대북송금 사건이 조작됐다면서 5년째 수감 중인 사람을 방치해 두는 거는 너무 잔인하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두 분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국감장 이야기로 돌아가 보면 인사혁신처에서는 면접 복장 안내가 문제가 됐습니다. 뾰족 구두는 권장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당시에도 이게 무슨 의미냐, 논란이 됐었는데 국감 질의에서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들어보시죠.

[앵커]
어제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 야당이 아닌 여당의원이 이 같 지적을 했습니다. 뾰족구두가 타인에 피해를 준다, 그러니까 덧신을 신어야 한다. 인사처장이 이 같은 답변을 했던 건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박지원]
저 인사처장이 말이 심한 것 같아요. 특히 남성이나 여성 이번에 암살자들 주연으로 나온 유해진 씨한테 북한산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도 생김새와 모양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안 좋아요. 그런데 여성들이 뾰족구두도 신고 다른 구두도 신을 수 있는데 그게 소음 때문에 문제가 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해서 사과를 했지만 앞으로 말 좀 조심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풀메이크업과 뾰족구두를 신고 면접 오지 말아라. 뾰족구두라는 표현도 잘 쓰지는 않는데 인사처장이 예전에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폄하하는 발언으로도 논란이 됐었거든요.

[김재원]
저분 본래 이상한 사람이에요. 저는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분이 문재인 대통령을 폄훼한 것, 또 조국 전 법무장관을 폄훼한 것. 그리고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을 폄훼한 것. 그 정도에서 넘어가는 게 아니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을 때 박원순 시장은 정말 깨끗한 사람이다. 이제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고 있다, 이런 주장도 했고요.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을 20년 해야 된다는 사람이고 그런 사람이에요. 정상이 아닙니다. 제가 30년 전에 벌써 공무원 임용시험에 행정고시 합격해서 면접을 본 적 있거든요. 30년 전에도 저런 소리를 한 적이 없어요. 뾰족구두든 무슨 구두든 구두 신고 오지 말라고 이야기한 적도 없고 옷을 어떻게 입지 말고 산책 복장으로 오라는 그런 황당한 이야기가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더욱이 남녀 차별적인 발언뿐만 아니고 정상적인 발언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저런 분이 인사혁신처장을 한다니까 이 정권의 인사가 개판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박지원]
옳지 않지만 과거에 전두환 대통령 때는 대통령 만나려면 빨간 넥타이 매고 오지 마라. 그런 얘기도 한 적이 있어요. 그렇지만 남성이나 여성의 외모에 대해서 특히 여성의 신발까지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못해요. 아무튼 말조심했으면 좋겠어요.

[김재원]
거기에 저게 면접장이잖아요. 면접장에는 많은 사람 수백 명이 들어오고 그렇지 않습니다. 2명, 3명, 4명, 5명 정도 들어와서 면접을 하는 장소인데 거기에 들어올 때 소리가 난다 하더라도 전부 자리에 앉아서 질문에 답변하고 이런 자리인데 저는 왜 저런 발상을 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갑니다.

[앵커]
보통 면접 볼 때는 잘 갖춰입고 가게 되니까요. 그런데 풀메이크업과 하이힐을 신고 오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인사혁신처장의 발언은 부적절했다고 두 분 모두 발언을 했잖아요.

[박지원]
본인도 사과하잖아요. 제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구두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자겠더라고요. 그래서 병원에 항의를 했더니 옆방에서 저런 구두를 신고 간병하시는 분이 그래서 벗게 하신 적은 있어요. 그렇지만 병원 이런 데서는 조심을 하지만 저게 면접 장소에서 도대체 왜 저런 말을 하는지 인사혁신처장 자격이 없는 사람이에요.

[앵커]
면접장에서는 구두를 신어도 좋겠다, 두 분 의견 들어봤습니다. 그런가 하면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가수 박진영 씨가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을 했죠. 세계적 음악 축제 패노메논 기획 과정에특혜나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뭐라고 해명했는지 들어보시죠. 그런데 어제 양복 재킷 안 '시스루' 상의가 화제가 됐는데, 박진영의 남다른 시스루 사랑, 이번만이 아닙니다.

과거 2003년으로 돌아가 보죠. 노무현 정권 시절차세대 성장동력 보고회.정장 차림의 참석자들 가운데서홀로 속이 다 비치는 파란색 시스루 셔츠를 입었습니다. 다음 날 한 스포츠 일간지에 '청와대 의상 테러' 라는기사가 났다"고 박진영 씨가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대통령 자문 '미래기획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됐었는데 셔츠 단추를 과감하게 두 개쯤 풀며 자유로운 프로듀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어제 속이 살짝 비치는 시스루 의상, 국회 출석에 부적절한 의상이었다는 주장도 있고 박진영이기에 가능했다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박지원]
저분들은 연예인이에요. 그분들에게 정장 입고 와라,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잘못이에요. 인사혁신처장 말 함부로 하지 마라. 그런 얘기도 했지만 모르겠어요. 저 같은 사람이 왔는데 이상하게 옷 입고 왔으면 이상하다 볼 수 있는데 연예인 아니에요. 자유분방한 거예요. 마치 암살자들 보지 말라고 가위질하자 하는 거랑 똑같은 거예요. 문화예술인들은 창작을 위해서 자유분방한 게 있으니까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게 좋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조은희 의원의 질의내용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지금 박진영 씨가 이 정부 편에 선 것 아니냐, 국민들이 오해할 수 있다는 질의에 얼굴을 감싸면서 1%도 민주당이나 이 정권을 위해서 일한 적은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김재원]
박진영 씨가 기본적으로 한국 대중문화 K팝이라든가 여러 가지 우리나라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일을 하는 데 헌신적으로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떤 정부에 있어도 정략적으로 어떤 일을 벌일 때 거기에 앞장서서 일을 꾸민다면 모를까, 지금까지 그렇게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박진영 씨 같은 사람이 문화의 최선봉에서 저렇게 활동하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의 K컬처를 높이는 그런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많은 인사를 눈살 찌푸리는 인사를 했지만 박진영 씨까지 거기에 매몰시켜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박진영 씨의 시스루 사랑, 과거 영상도 함께 보여드리고 있는데 음악축제 이름이 패노메논이더라고요. 팬과 페노메논, 현상을 합한 이름이라고 하던데 세계적인 음악축제를 기획하는 중에 4대 기획사가 특혜를 가진 것 아니냐. 어제 야당의원이 이런 질의를 한 거예요. 이에 대해서 문화계 대장동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런 비판에 대해서 충분한 해명을 했다고 보십니까?

[박지원]
충분히 해명됐죠. 박진영 씨가 만약 민간 프로듀서를 하면 돈을 얼마나 많이 받아요. 지금 정부에서 위원장을 하는데 월 200만 원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분들의 문화예술활동을 돈으로 평가하지 말라 이거죠. 그리고 김재원 최고위원이 말씀하신 대로 우리나라 K컬처, K팝, 이런 것을 얼마나 선양시키고 있는데 모든 것을 그렇게 나쁘게만 보면 되겠느냐. 좋은 면으로 봐달라. 마치 영화 암살자들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그랬다니까요. 문화예술은 간섭하지 말고 지원만 해라. 영화 가위질하면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욕이 후퇴한다.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게 좋아요. 영화는 영화로 보고 박진영은 박진영대로 봐야지 다른 잣대를 가지고 나쁘게 보지 말자.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박진영 위원장의 어제 출석에 관해서는 두 분 다 긍정적인 의견을 주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정봉주 민주당 당 대표 기획특보가한동훈 저격수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전담팀을 꾸린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들어보시죠.

[앵커]
이에 대해 한동훈 의원, 민주당이 하다 하다 전과자 정치 깡패까지 키우냐며, 반박하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정봉주 전 의원이 지난 2015년 북한 DMZ목함지뢰 사건 때 <목발 경품 주자>이렇게 '인간 같지도 않은 말을 한 사람'이라며 과거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정봉주 당대표 특보가요즘 언론활동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한동훈 전담팀을 만들겠다. 가족팀, 디지털팀, 현대고팀 상당히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낸 걸 보면 단순 아이디어 차원은 아닌 걸로 보여요.

[김재원]
그러니까 빈수레가 요란한 거죠. 정치판에서는 실제로 검증을 해서 정치 지도자에 대한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소문이나 그런 사실 검증을 해서 확인해서 확대 재생산한다거나 또는 범죄 혐의가 있다면 고발도 하거나 이런 일이 왕왕 있습니다. 선거판에는 그것을 네거티브 대응팀이라고 해서 아주 조직의 일원으로 구성을 해서 운영을 하거든요. 저도 그 일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은 비밀리에 합니다. 심지어는 사무실이 어디인지도 알 수 없고 구성원들도 잘 알리지 않고 그리고 자신들이 그런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하지 않습니다. 정봉주 특보께서 저 말씀을 하시는 걸 보니까 이게 빈 수레가 요란하고 또 자기가 저런 일을 한다는 걸 내세우는 것 외에는 아무 효과가 없는 거예요, 지금은. 만약에 정봉주 특보가 진짜 그런 생각이 있다면 조용히 일을 처리해야지, 더 나아가서 정봉주 의원께서 안타깝게도 과거에 BBK 의혹을 제기하다가 옥고를 치르신 적도 있는데 하시려면 조용히 하셔서 조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빈 수레가 요란하다. 하려면 조용히 해라, 이런 의견을 주셨는데 김영진 의원도 이런 얘기를 했어요. 정말로 이런 팀이 있으면 조용히 추진하지 이렇게 공개적으로 추진을 하겠냐. 이런 의견을 주셨는데요. 한동훈 전담팀의 실체는 있는 건가요?

[박지원]
제가 알고 있기로는 없습니다. 그리고 특정인을 얘기해서 안됐지만 과유불급이에요. 지나치다는 말이에요. 그리고 한동훈 자신이 범죄 혐의자입니다. 그리고 현재 중수청 혹은 공소청에서 수사를 하고 있어요. 오늘도 제가 법무부 차관한테 법무부 국정감사를 하면서 한 달 전에 조사를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되냐 하고 자료 요청을 했더니 답변이 온 게 지금 현재 관계기관에서 보고 있다. 그런데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기밀이니까 말할 수 없다고 하는 거예요.

[앵커]
김승원 전 후보자 말씀하시인 거죠?

[박지원]
그렇죠. 김재원 최고위원도 법조인이지만 기소계획서? 그러한 것은 그제 대법원 국정감사 때도 판사들한테 다 물어봤어요. 한 번이라도 봤냐. 그런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거예요. 검찰 캐비닛에나 있을 내용을 가지고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지금은 국정원장이 미국 가려고 하니까 미국에서 안 받아줬다. 오늘 아마 국정원에서 고발조치하는 것 같아요. 저렇게 너무 지나치게 행동을 하면 다친다. 저도 폭로로 유명했습니다. 그렇지만 증거를 가지고 얘기하는 거예요. 증거를 내놔라. 이건 아니에요. 내놓아야 국민들이 내 말을 믿는다, 그래서 한동훈 의원이 단기필마로 뛰면서 국민의힘 들어가려고 노력하지 말고 우선 인간이 되어라, 정치인의 기본을 갖춰라.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김승원 전 법무장관 후보자의 자료 유출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있지만 정봉주 특보가 너무 과유불급하고 있다, 양쪽을 다 비판하셨는데. 한동훈 의원은 정봉주 전 의원이 DMZ 2015년 때 지뢰 경품 얘기를 한 것을 꼬집었더라고요.

[김재원]
정봉주 의원 개인의 아픈 과거를 거론하려는 것이 아니고 저는 검증팀이라는 것을 만들겠다. 검증팀 내용도 현대고팀, 가족팀, 이렇게 해서 이름 자체가 비난받을 이야기를 하는 거 보니까 별로 내용도 없고 정치판에 흔히 할 수 있는 검증팀도 아니고 그냥 공수표로 내놓는 것이기 때문에 별 의미 없는 주장 아니겠나 그 생각을 했습니다.

[박지원]
한동훈 의원이 저렇게 파묘하기 시작하니까 한동훈도 파묘를 당하는 거예요. 오늘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균택 광주광산 국회의원 아니에요? 질문을 하더라고요. 딸이 미국 MIT에 갈 때 서류가 좀 잘못된 것 같아요. 그래서 경찰 수사를 하면서 서울중앙지검에 조회를 해 달라, 미국으로 가서 해 달라고 했더니 중앙지검에서 깔고 뭉갰어요. 의혹 제기에 대해서 답변을 해야 하는데 저렇게 파묘를 하면서 근거 있는 얘기를 해야지, 근거 없는 얘기를 하면 자기도 당한다. 당게,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지금 수사 받고 있잖아요. 그래서 사실유포 저는 상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조심해라. 그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정봉주 당대표 특보가 제기한 한동훈 전담팀의 실체가 있는지 없는지 두 분의 의견도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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