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뢰 폭발이 '불의의 사고'?...비참한 정신승리"

국민의힘 "지뢰 폭발이 '불의의 사고'?...비참한 정신승리"

2026.10.02. 오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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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 매설 지뢰에 우리 장병 3명이 다친 걸 두고 '불의의 사고'라고 표현한 건 침략에 대한 은폐와 축소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불의'라는 말은 예상 못 했단 것이라며, 북한의 침략을 마치 길 가다 넘어진 것인 양 예상치 못한 사고로 규정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남과 북이 함께 이기는 길을 찾자'고 했다며, 뤼신의 소설 '아큐정전' 속 아큐가 깡패에게 몰매를 맞은 뒤 아들뻘과 싸울 필요 없다고 승리를 선언한 것처럼, '비참한 정신승리'라고 꼬집었습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과 소통하자고 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 입장을 거론한 뒤 사과 한마디 못 받고 손부터 내밀었다며, 이쯤 되면 북한의 장관이 되고 싶은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부상 장병과 가족, 국민께 사과한 뒤 거취를 결단하고, 이 대통령은 북한의 지뢰 매설에 책임을 묻고 사과를 요구하는 일부터 분명히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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