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지뢰' 북한 책임론 분출...MDL이 변수되나 [앵커리포트]

'DMZ 지뢰' 북한 책임론 분출...MDL이 변수되나 [앵커리포트]

2026.09.29.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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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비무장지대, 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에 북한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중간 조사 결과를 우리 군이 내놨죠.

향후 북한의 책임을 따지는 과정에서 군사분계선, MDL이 주요 쟁점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화면 보시죠.

우리 군이 밝힌 사고 지점은 MDL에서 남쪽으로 약 10m 떨어진 지역입니다.

북한의 지뢰 매설이 의심되는 곳의 조사를 위해 이번에 처음 접근한 곳이었습니다.

[권대원 / 합동참모본부 차장(어제) : 우리 군은 지난 9월 21일, 북한군이 MDL 일대에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에 대해 유엔사와 현장조사를 하기 위한 새로운 수색로 개척 작전을 시행하였습니다. / 지뢰 폭발 위치는 MDL 남쪽 10여 미터 지점이며…]

우리 군은 사고 지뢰가 북한 것으로 최종 판정되면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일부러 MDL을 넘어 지뢰를 묻었거나 떠밀려 내려온 지뢰일 가능성, 모두 열려 있습니다.

아예 북한이 사고 지점은 자신들의 구역이라고 주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MDL이 정확히 어디인지 모호하기 때문인데요.

전문가의 설명, 들어보시죠.

[김기호 / 국방안보포럼 지뢰제거연구소장(YTN 출연) : 6.25 전쟁 당시에 유엔사, 북한, 정전위원회가 (설정한) 군사분계선 중간 참조점 그 당시 좌표 체계하고 현재 좌표 체계가 전혀 다릅니다. 많이 차이 나는 것은 100m 이상 나는 데도 있고 수십 미터 나는 데도 있습니다. 현재 들어간 그 지역이 유실지뢰가 아니고 북한이 북측 지역으로 생각하고 지뢰를 설치한 지역에 들어갔을 수도 있습니다.]

MDL 이남이냐 이북이냐, 그리고 의도성 여부를 떠나 지뢰 매설 자체가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하는 행위인 건 분명합니다.

북한은 아직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온 뒤 대응 수위를 두고 우리 정부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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